우리 같이 살래? - 통장 잔고와 외로움에 대처하는 세 여자의 유쾌한 동거
이유정.하수진 지음, 나루진 그림 / 허밍버드 / 2016년 8월
평점 :
절판


어느새 서울에서 집을 구한다는 일 자체가 미션 임파서블에 버금갈 만큼 힘들어진 세상 속에 살 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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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같이 살래?]는 프리랜서 작가로 고정 수입이 없어진 저자가 ​감당하지 못하게 된 월세 비용을 충당하고자 두 명의 친구들과 함께 동거 생활을 하게 된 솔직 담백한 이야기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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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다른 삶과 생활 습관을 가지고 살아온 세 여자가 한 공간에 함께 살면서 부딪칠 수 밖에 없는 일상의 이야기들을 풀어 내고 있는데, 친구들과 함께 동거 생활을 하면서 필요한 실질적인 생활의 노하우들을 그들 만의 경험담을 통해서 유쾌하게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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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집을 찾는 노하우 부터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동거인들과의 식사 당번과 청소 당번등의 공평한 역할 분담과 스스로 집안 일들도 자발적으로 해야 하기에, 작은 생활의 지혜와 같은 현실적인 조언들을 아끼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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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당연한 듯이 무조건 반사적으로 인터넷 검색으로만 해결책을 찾아 보려고 하는 우리 습관 속에서, 한번 계약을 하면 환불을 할 수 없는 집 계약과 함께 살면서 서로의 의견 조율이 필요했던 상황 들에 대해서 누가 가르쳐 주지 못했던 실제 생활의 이야기들 이다. 내 마음에 드는 집을 구하기 위해 어느 선에서 타협안을 제시해야 할 것이며, 사진만 보면서 쇼핑을 할 수는 없기에 최대한 효율적인 발품 파는 노하우는 적극 공감이 가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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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그들의 동거 생활 일기를 훔쳐 보는 듯한 재미도 있는데, 각 챕터 중간 중간 그들만의 동거생활 깨알 노하우들을 심플한 컬러 일러스트와 함께 그려 놓고 있어서, 마치 그림일기를 보듯이 그들의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유쾌하게 눈 앞에 그려지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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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베란다에 넣을 수 만 있으면 문제 없을 거라 생각했던 세탁기도 겨울이 되자 꽁공 배관이 얼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없었던 일화며, 공과금과 생활 비용을 정확하게 나누어 내기 위한 가계부 작성 노하우등 그들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꿀팁들을 들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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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이야기와 같이, 처음 사회에 발을 내딛는 사회 초년생들이 독립을 해서 혼자 생활 비용을 감당해나가기는 너무 부담되는 현실 일 것이다. 그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법인 셰어 하우스 였지만, 서로간의 이견이나 금전적인 문제들로 인해서 한 순간에 공동의 생활이 지옥처럼 변해 버릴 수 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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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이들과의 새로운 환경을 공유하거나 독립해서 나만의 생활을 해보고 싶은 이들에게 꿈과 같은 환상 속 이야기가 아닌, 친구들과의 성공적인 동거 생활을 위한 언니들의 솔직 담백한 현실성 있는 생활을 조금 더 편하게 이해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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