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공원을 가다 - How wild nature is_대자연을 만나는 최고의 여행
중앙일보 week & 레저팀 엮음 / 중앙books(중앙북스)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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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의 개념 자체가 미국에서 시작된 시스템인 것은 미쳐 몰랐었는데, 미국의 넓은 땅 규모 만큼이나 자연을 그대로 담아놓은 미국 내 국립공원의 규모 역시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 인 듯 싶다.

[미국 국립공원을 가다]는 그동안 해외 여행을 하면서 일반적으로 여행 일정에 넣고 찾아가보기 어려웠던 미국 전역의 국립공원과 주립공원들에 대한 상세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흔히 영화나 다큐멘터리등에서 보았던 미국 국립공원의 모습은 자연 순수의 환경을 그대로 담아 놓고 있어서 너무나 가보고 싶은 곳이었다. 또 한편으로는 공포 영화나 스릴러 영화 속에서 보여 주었던 인적 없는 숲 속의 야생 동물과 사건들로 두려움 마저 들정도로 현대 우리의 북적이는 도심과는 너무나 동떨어진 다른 세계일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제는 유명 관광지의 편한 리조트들을 찾기 보다는 자연 속에서 불필요한 도심의 때를 벗고 아날로그적 여행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 지는 것 같다.  ​

특히나 국내 공원이나 관광지로 개발 되는 곳들을 방문해보면, 흘러가는 계곡 물가 마저 점거한 음식점들과 빼곡히 들어선 숙박시설들로인해 자연의 힐링보다는 오히려 도심 시내보다도 더 시끄럽고 요란했던 소음들은 정말 유쾌하지 않은 경험이었다.

미국 남북전쟁의 혼란스러운 시기에도 국립공원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과 법령을 제정해서 지금까지 자연의 순수함을 보존하려는 노력을 보면, 스마트폰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인 요즈음 현대인들에게는 더욱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것 같다.​

[미국 국립공원을 가다]에서는 서부지역에 편중되어 있는 국립 공원들과 동부까지 빠짐없이 실제 여행을 하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상세한 가이드도 충실히 제공하고 있다. 그저 정보 내용으로만 정리 된 것이 아니라 저자가 직접 밤하늘을 보면서 느꼈던 소탈한 감정들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서 더욱 공감이 커진다.

 미국내 가장 유명한 요세미티 국립공원과 인디언 거주지와 서부시대를 연상케 하는 그랜드캐년등 너무나 잘 알려진 국립공원들에 대해서도, 그저 겉 모습만 잠깐 흩고 지나가는 깃발 관광이 아니라 그 속으로 직접 들어가서 제대로 알지 못했던 ​​과거와 현재의 숨쉬는 생명들과 그 배경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살펴 볼 수 있다.

그 외에도 활화산이 여전히 활동 중인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 과 알래스카까지 미국 내에서도 이국적인 모험을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자연의 모습과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다.

각 지역 관광청들은 실제 국립공원의 자연을 그대로 보전하기 위해 법적으로도 엄격히 관리되고 안식기마저 두어서 광광객들로 인한 오염을 철저하게 차단하고 있다고 한다. 오롯이 나와 자연만이 함께 하는 미국 국립공원의 맑은 계곡물을 수통에 받아 목을 적시면서 직접 두발로 트래킹을 해보는 날이 정말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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