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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공예' 라고 하면 초등학교 시절 어린 학생들이 미술
시간에만 색종이를 오려서 만드는 것으로만 생각했었다.

[당신도 할 수 있는 레이스 키리에 비밀의 숲 속 동물원]은
실내 소품으로도 손색이 없는 마치 하나의 예술 작품을 보는 듯한 페이퍼 커팅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 '아오야마 히나'는 일본 내에서 유명한 키리에
아티스트 이자, 전셰계 다양한 페이퍼 아트 대회에서 수많은 수상 경력이 있는 뛰어난 아티스트 라고 한다.

솔직히 낯설은 페이퍼 커팅의 세계인 '키리에'
용어를 검색해보니, 일본어인 키리에(きりえ) 로 , <종이를 오려 내어 사물의 형태로 만든 것; 또, 그것을
그림처럼 구성한 것>이라고 한다.
책의 목차를 보면, 페이퍼 커팅을 위한 기본적인 도구와
가장 기초적인 절단 방법에 대해서 친절한 사진으로 한 눈에 파악해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도안 별로 주의해서 커팅 할 부분도 강조 하고 있고,
작고 큰 형태에 맞추어서 저자가 직접 커팅을 하는 순서대로 따라 해볼 수 있게 숫자로 번호를 매겨 두었다.
아무래도 도안을 바탕에 겹쳐 두고 작업을 하는 일련의
과정이기에, 행여나 도안이 밀리거나 어긋나면 안되기에 커팅 기술 뿐만 아니라, 도안을 정확하게 색지 위에 얹어 볼 수 잇는 정확한 방법도 제시해
준다.

키리에의 기본 작업 방법에 대한 설명 뒤에는 다양한 컬러의
색지들이 있어서, 바로 잘라서 도안을 먹지로 카피해 놓을 필요 없이 인쇄된 도안 대로 잘라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해준다.
다만 바로 잘라서 사용할 수 있는 도안집을 제공 하고 있기는
하지만, 추가 도안 이미지가 여분으로 없기에 기본 연습을 해보거나 복제해서 사용해 볼 수 없는 점은 아쉽다.

그래서, 직접 책을 잘라서 사용해 보기 보다는 책 속의 도안
이미지를 몇 장 복사해서 연습 삼아 먼저 작업을 해 보았다.
아무래도 작고 곡선이 많은 복잡한 형태의 페이퍼 커팅
이기에, 집에서 사용 하던 가장 작은 공작 가위로도 사이즈가 커서, 도안 속 아주 세밀한 곡선의 디테일은 잘라내기가 조금
어려웠다.
책 속에 저자가 소개 하고 있는 '키리에' 전용 가위를
사용해야 훨씬 더 수월 하게 작업 할 수 있을 듯 하다. 아니면 저자가 본문에서 강의 하고 사용 하는 방법은 아니지만 얇은 아트 커터 등으로
사용해도 괜찮을 것 같다.
유럽풍의 멋진 아트 작품 같은 '키리에' 페이퍼 커팅은
가만히 앉아서 오려내고 있으면, 마음도 힐링이 되고 한 장의 종이가 멋진 소품으로 탈바꿈 되는 모습이 너무 신기하기만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