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닥토닥 위로해줄게요 - 캘리그라피 힐링 라이팅북
박영미 지음 / 미디어샘 / 2016년 5월
평점 :
구판절판


마음을 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스마트폰으로 메세지 한 줄 보내는 것보다, 서투르더라도 직접 손글씨로 한 자 한 자 써서 보내는 메시지는 그 어떤 선물보다도 더 가슴에 다가오는 것 같다.

우리 주변에서 디지털 기기들을 통해서 생활이 너무 편해지긴 했지만, 반면에 우리의 진솔한 마음도 너무 일회성으로 가벼워지지 않았나 아쉽기만 하다.

그래서인지, 고민 없이 간단하게 키보드 자판을 눌러서 보내는 문자 메시지들은 왠지 영혼 없이 전달되는 것만 같다. 하물며 결혼 청첩장 역시 인쇄된 카드 조차 점차 줄어들고, 역시나 이메일로 전달되는 일회성이 보내는 사람의 진실된 아믕마저  반감 시키는 것만 같다.

[토닥토닥 ​위로해줄게요] 에서는 간단한 메시지와 함께 작고 귀여운 일러스트를 함께 그려 넣어서, 아기자기하고 공감가는 일러스트 캘리그래피를 그릴 수 있도록 해준다.


연필, 색연필, 싸인펜과 중성펜 등 일반 가정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는 그리기 도구들을 활용해서 그려내는 캘리그래피라 언제든지 바로 연습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너무 무겁지 않은 가벼운 느낌으로 예쁜 그림과 훨씬 따뜻하고 정감 어린 글을 만들어 내고 있다.

책의 왼쪽 페이지에는 기본 도안과, 작은 일러스트를 제대로 그려볼 수 있는 가이드를 순서대로  담아 두고 있어서, 그림에 소질이 없는 독자들도 손쉽게 따라 그려볼 수 있다.​

한글 뿐 아니라 영문으로도 우리 주변의 힘을 주는 메시지, 힐링의 메시지, 즐거움을 주는 메시지들로 258개의 그림 일러스트 메시지를 담고 있다.

오른편에는 기본 가이드 라인이 그려져 있어서 그대로 선을 따라서 그려볼  수 있는 연습 페이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아무래도 밑그림을 따라서 그린다고 하더라도 익숙치 않은 형태를 처음 그릴때에는 선도 삐뚤 빼뚤 맞추어 그리는 것도 쉽지는 않은 듯 싶다.

첫 드로잉이 생각처럼 잘 그려지지 않고 가이드 라인에 벗어나기도 하지만, 하나씩 완성해보는 나만의 성취감을 맛볼 수도 있다. 그리고, 가이드 위에 그림을 그릴때 유의해야할 주의사항과 강조해야할 부분에 신경을 쓰면서 기본 서체를 연습 하다 보면 점차 익숙 해지고 어느정도 분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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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기 다른 스타일의 글씨체와 그림등을 따라 그리면서 기본 규칙을 숙지한 다음에, 일반 백지나 포스트잇과 같은 메모지에 따로 그려 보았다. 기본 도안 위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비어 있는 공간에 나만의 방식으로 그리는 것이라 정확한 형태에서 벗어나기는 하지만, 나만의 스타일을 연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본문에 소개된 다양한 메시지들의 그림과 서체들도 정말 다양해서, 연습할 때마다 새롭게 도전을 해보게 된다. 어렵기는 하지만 하나 하나 완성해내는 과정 속에서 힐링도 되고 어렵게만 여겼던 캘리그래피가 한층 더 가깝게 다가 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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