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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각박해지는 요즈음, 많은 이들이 작은 일에도 쉽게
짜증이 나고 힘이 들게 되는 것 같다. 더구나 경제적 여건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시기에 세상에 대한 미움과 나자신을 포기하기도 하며 지독히
추운 한파 만큼이나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듯 하다.

[좋아 좋아]는 이 책의 저자 승한 스님이 BBS 불교
방송문자 서비스를 통해서 매일 아침 독자들에게 보낸 <행복을 여는 힐링편지> 내용을 추려서 엮은 것이라고 한다.
명상집이나 불교 사상을 기반으로한 여러 좋은 글들에서
찾아보게 되는 자신을 낮추고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하는 내용들은, 대다수 선한 사람들 누구나 솔직히 머릿 속으로는 이해를 하고 있고 실천을
하면 나의 마음가짐도 편안해짐을 자연스레 알고 있는 내용들일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당연히 알고 있는 내용임에도 정작 내 스스로
실천하기는 무척이나 어려운 일이 아닐까 싶다. 그래서, 좋은 말씀들을 담아 놓은 책들을 읽다 보면 이미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옳음을 알고
있음에도 다시금 되돌아보면서 수긍하게 되고 선인에게서 흐트러지지 않는 내 마음의 동조를 구하고자 하는게 아닌가 싶다.
[좋아 좋아]에 담겨있는 승한
스님의 짧은 메세지들은 특별히 불교 교리에 기반한 불경의 내용이라고 보기 보다는 우리 일상에서 느끼는 어리석음 아쉬움 그리고 후회에 대한
안타까움을 달래주고, 서로의 용기를 담아주는 편한 일상의 이야기로 건네고 있다.

더구나 스님의 이력 또한 평탄하지 않은 삶을 살아 왔다고
하는데, 어린 시절부터 이어온 알코올 중독과 조울증등 심신의 아픔을 오래도록 겪어 왔었고, 또한 기자 생활과 문단에 등단하는 등 글을 쓰며 사회
생활에 뛰어 들었던 평범한 일반인의 삶을 겪었기에 우리의 아픈 속내를 더욱 잘 긁어 주고 보둠어 주는 내용으로 전달하고 있는 것
같다.
세상에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내 마음의 문이
열려있으면
아무리 나쁜 일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집니다.
... 중략 ...
p201
책의 제목인 <좋아
좋아>를 비롯해서, <그래 그래>, <맞아 맞아>, <웃어 웃어> 등의 총 8장에
나누어서 각 상황별 긍정의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다.
때로는 사랑에 지치고 알아주지 않는 상대방에 대한 마음을
토닥이기도 하고, 인생의 쓰디쓴 실패와 불확실한 앞날에 대한 고민에 대해서도 세상을 탓하기 보다 차분히 나 자신을 다스리고 마음 가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주변의 보상과 대가도 다르게 보여질 수 있다라는 지극히 평범하고 단순지만 쉽지않은 마음가짐에 대해서도 공감을 해보게
된다.
종종 화가 나거나 아픈 상처에 힘겨운 시기 뿐만 아니라,
종종 나 자신만의 이득을 위해 남을 속이거나 불현듯 생기는 악한 마음울 뉴르고 마음의 평화를 가져오게 하는 긍정의 메세지들로 내 마음이 선도
창조하고 악도 창조 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된다. [좋아 좋아]의 글들은 차분히 하루를 돌아보며 매일 매일 하루의
소중함을 느껴보게 하는 주옥 같은 이야기들로 아직 스님의 상처도 치유중이라고 하는 저자와 함께 서로의 아픈 딱지를 치유해 주는 힐링의
글들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