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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세상 사람들과 의사 소통을 하는데에는 말을 통해서,
혹은 글을 통해서 전달을 하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일반 적인 대화와는 달리 사람들에게 주지 시키거나 안내를 위한 심볼이나 이모티콘등은 그림을
통해서 의미를 전달 하고 있다.

[지서 地書_점에서 점으로]는 이렇게 우리 주변에서 흔히
찾아 볼 수 잇는 심볼과 기호 혹은 이모티콘등을 이용해서 이야기를 풀어낸 독특한 책이다.
전세계적으로 가기 다른 자국어를 사용하면서 언어가 다르면,
서로 의사 소통을 하기가 어려운데 만국 공통어인 보디 랭귀지나 그림등으로 풀어서 설명한다면 누구나 쉽게 의미를 전달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그 기호등을 이용한 [지서]는 별다른 번역이 필요 없이 전세계 누구나 읽고 공감할 수 잇는 책일 것이다.
그런데, 그림은 명확한 단어로 규정짓기에는 보는 사람의
주관적 견해에 따라 해석이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이야기의 해석은 사람 마다 달라 질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예전에 어디선가 들었던 수신호인
"OK" 사인이 다른 나라에서는 심한 욕설을 표현한다고 들었던 기억이 난다.

먼저 책을 다 읽어 보고, 우리 아이에게도 건네 주어서 같이
읽어 보았는데 아직 다양한 심볼의 형태나 의미에 대해서 익숙치 않은 아이들은 쉽게 표현된 그림이라도 금방 뜻을 인지하지는 못해서 굉장히 오랜
시간이 걸려서 책을 읽게 되었다.
오전에 시끄럽게 울려대는 알람시계를 끄고, 출근 준비를 하는
주인공의 하루 일과를 담은 이야기는 읽는 사람이나 기호의 해석에 따라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해석 될 수는 있겠지만, 어느정도 내용의 전개를
이끌어 가는 독특한 기호 책이라는 점에서 정말 신선 했다.
하지만, 일상의 눈에 보이는 장면들 묘사,예를 들어 창밖에
비가온다..돈을 벌기위해 열심히 일을 한다!,.. 회사 사장으로 부터메일을 받고 의기소침해진다~! 등 직설적인 표현은 어느정도 따라가는데 문제가
없지만, 아무래도 인물들의 내면의 감정 표현들을 다채롭게 표현하기는 당연히 모자란 듯 싶다.
[지서] 본문이 담긴 책 뿐만 아니라 얇은 해설서(?)가 포함이
되어있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굳이 해설서를 여러 보지 않고도 이야기의 내용을 다라그는데 크게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그리고, 행여나 나는
다른 의미로 해석했다 한덜 어떨까 싶다.
그래서, 기호와 심볼로만 내용이 전개된 [지서]는 저자의
복잡한 심리 묘사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읽고 있는 독자가 퍼즐을 만들어 가듯이 이야기를 새롭게 써나가는데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래서, 실제로 책을 읽는 독자가 최종적으로 이책의 최종 저자가 되는 재미있는 경험을 해볼 수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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