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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쁜 도심생활을 하면서 누구나 자연 속에서 자유로운 힐링의
여행을 해보고 싶은 마음만은 늘 가지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여행을 떠나기에는 시간도 부족하고 비용도 많이 들기에 실천에 옮기지는 못하고 그저
부질없는 계획으로만 남기게 되는 것 같다.

[모험은 문 밖에 있다]는 영국 모험가인 엘러스테어
험프리스가 매일 회사로 출퇴근하는 바쁜 현대인들이 작은 실천 의지만 있다면 누구나 자연과 함께 하룻밤 혹은 주말을 보내는 짜릿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방법들로 그동안의 마이크로 어드벤처를 소개한다..
모 TV 방송에서 문명과 동떨어진 오지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 오랬동안 시청자들에게 사랑을 받아오고 있다. 때묻지 않은 청정 밀림과 원시 부족들도 만나는 극한의 모험이 하나의 동경의 대상이
되면서도 나는 차마 도전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대리 만족이라도 꿈꾸지 않나 싶다.

[모험은 문 밖에 있다]에서는
어느정도의 생존에 필요한 최소한의 장비는 필요하지만, 오지로 떠나기 위한 장기 휴가나 특별한 장비 없이 짬을 내서 저자의 고향인 영국에서
스코틀랜드에 이르기 까지 가까운 근교를 시작으로 나만의 탐험 루트를 만들어냈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자기 집앞 정원에서 야영하기를 비롯해서 출퇴근길의 여행등
일상에서 하룻밤 모험과 스코틀랜드 횡단등 거대하지는 않지만 아날로그 여행으로 모험의 질을 극대화 하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각 챕터에
저자가 실행에 옮겼던 장소와 소요 시간 그리고 장비 난이도등을 표로 정리하고 QR코드를 삽입해두었다.
해당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바로 저자가 실천에
옮겼던 마이크로 어드벤처의 동양상으로 연결이 되서 직접 그의 여정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재미도 제공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정말 일상에서 모험 여행은 어렵지
않구나~! 나도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내용들로 유쾌한 자극이 되는 것 같다. 하지만, 또 영국과 스코틀랜드의 사람의 손때가 묻지 않은 드넓은
자연과 국립공원을 보면서 우리의 상업화로 물들어 버린 곳곳의 아름다운 자연들의 모습이 안타깝기도 했다.
[모험은 문 밖에
있다]는 영국을 중심으로 도심에서도 조금만 벗어나면 만나게 되는 산과 들, 그리고 강과 호수등 여러 자연에서의
경험담을 들려 주고 있는데, 우리도 똑같지는 않겠지만 충분히 도전해 볼만한 내용들이고, 또 내 가계도를 따라 여행을 해보는등 참 재미있는
시도들도 눈에 뜨인다.

각 챕터별로 주제에 맞는 야영과 여행에 도움이 될만한
정보들도 여행 에세이 글 중간 중간 빼놓지 않고 삽입하고 있고, 책의 말미에는 실전 마이크로 어드벤처 실천 계획과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누구나 막막할 법한 캠핑에 필요한 장비들 선택하는 방법과 기본 생존법들을 가이드 하고 있어서 작은 캠핑 사전으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솔직히 작은 모험에 대한 도전이라고는 하지만, 그 역시도
실천해 낼 수 있을지는 정말 쉽지가 않을 것 같다. 이 책에도 소개 하고 있는 '달밤의 산책' 부터 조심스럽게 해본다면 나만의 모험 리스트를
만들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