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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전화 통화보다도 문자 메신저를 통해서 의사 소통을
하는 빈도가 훨씬 많아진 듯 하다.
[조선왕조실톡]은 조선 시대 인물들이 유명한 국내 문자
메신저 프로그램을 통해서 대화를 나눈다면? 이라는 설정을 통해서 재미있게 조선왕조실록을 재해석 하고 있다.

웹툰으로 먼저 선보였던 작품은 독특하고 재치있는 문잡내용으로
폭풍적인 인기 몰이를 했었는데, 최근에는 [조선왕조실톡]을 기반으로 드라마 형식으로도 만들어지고 있다고
한다.
조선왕조실록은 태조에서 철종까지 472년동안의 기록을 담고
있고, 그 내용 역시 임금도 관여를 하지 못할 정도의 엄중하고 비밀리에 왕이 죽고나면 사관이 사실적으로 정리를 한 내용인 만큼 그 정확함과
세세한 이야기가 실로 엄청 나다고 한다.

만일 조선 시대를 살았던 그들의 대화를, 지금 우리는
한시라도 손에서 떼어 놓으면 살 수 없는 스마트폰의 메신저 형식을 빌어서 재치있게 표현하고 있다.
당연히 당시에는 맞지 않는 상황들이겠지만, 안경을 쓴다던가
클럽을 다닌다던가, 하는 현대 상황 설정에 맞추어서 요즘 쓰는 은어와 인터넷 용어들도 쓰면서 재미있게 표현을 하고 있다. 흔히
역사서들은 어려운 한자가 많거나 한글로 풀이가 되어 있어도 어렵게만 느껴졌던 내용인데, [조선왕조실톡]은 마치
친구들과 가십거리 이야기하듯 편하게 볼 수 있다.
당연히 우리 역사를 너무 가볍게 보거나 우습게 희화해서는
안되겠지만, 만화 형식으로 재미있게 풀어내는 이야기는 복잡한 시대상이 반영된 역사 이야기를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가장 친숙한 구성일
것이다.

그래서 무적핑크 저자가 메신저 화면을 통해 재미있게 구성된
만화 내용들 뒤로, 이한 해설자는 실제 실록의 내용을 조금 더 심도 깊게 다루고 있어서 당시 인물들의 성품과 사회적 배경등 당시의 시대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들을 담아두고 있다.
그리고, 만화로 재미있게 구성하면서 현대적 표현으로 바꾸거나
과장되었던 부분들은 스토리 말미에 실록에 실제로 기록되었던 넌픽션과 픽션으로 나누어서 비교를 하고 소개를 하고 있다.,
[조선왕조실톡]은 실록 내용을 왜곡한게 아니라 현대적 유머를 가미해서 과장된 내용들이라 사실과 허구의 내용을
비교하는 부분도 흥미롭게 구성 되어있다.
이 책에서 흥미롭게 재구성된 내용들을 보면서 상당부분 심하게
과장되어 있지 않나 싶은 내용들도, 실제 해설의 내용들을 비교해보면, 당시에도 표현의 차이는 있었겠지만 만화보다도 더 파란만장하고 흥미진진한
조선왕조실록의 사실들을 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