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의 탄생 - 창조, 발명, 발견 뒤에 숨겨진 이야기
케빈 애슈턴 지음, 이은경 옮김 / 북라이프 / 2015년 6월
평점 :
절판


[창조의 탄생]은 인터넷 환경이 이제는 일상 처럼 가까워지면서, 더이상 인터넷을 통한 정보 공유의 발전은 없으리라는 벽에 부딪혔었지만 '사물 인터넷'을 창시하면서 또다른 패러다임을 만든 케빈 애쉬턴이 창조와 크리에이티브한 창의력의 역사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다.

새로운 발견을 하거나 창조적인 개발을 한 인물들은 ​일반인들과 다른 천재이고, 어느 순간 떠오른 영감으로 발명과 개발을 해왔으리라 생각을 하게 된다. 하지만, 저자는 누구나 창조적인 태생을 가지고 있으며 또한 인류의 등장 이후에 꾸준히 차곡 차곡 쌓아져 온 인류 문화 유산 속에서 학습 되면서 이어져 내려 온 결과물이라고 한다.

저자는 단순히 과학과 IT 분야 뿐 아니라, 음악 미술 전통적인 예술 부터 우디 앨런의 영화 제작에 관한 철학 까지 창조적인 사람들의 태도와 그들의 결과물이 세상에 손보이기 까지의 일련의 과정들을 상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때로는 우리가 진실로 알고 있었던 사실 뒤에 감추어진 이야기들을 당시의 배경 설명과 함께 새로운 사실들을 전달 한다.

​지금 우리가 즐기고 있는 대표적인 탄산 음료인 코카콜라가 한국전쟁 당시 주둔한 미군들을 위해 알루미늄 캔이 처음으로 개발 되었다는 사실은 새롭기만 하다.

이제는 어느정도 인터넷이나 여러 정보들을 통해서 코카콜라의 역사나 개발 환경등도 익숙한데, [창조의 탄생]에서 이야기하는 바는 단순히 라이트 형제가 비행기를 고안하고, T.S 앨리엇의 문학 작품에 대한 그저 일반적인 사실만을  이야기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창작물들이 어떻게 서로 연결 되어 왔고 그 결과물을 만들어 내기 위해 창조자들이 행했을 법한 행동 양식에 대한 정의를 함께 내리고 있다.

​앞서 예를 들었던 탄산 음료 역시, 의약품으로 개발 되었던 배경과 유럽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바닐라향을 만들어 내기 위한 오랜 노력들, 그이전에 나폴레옹 시대에 병사들에게 신선한 음식을 배급하기 위해 개발 되었던 깡통, 그리고 알루미늄의 개발과 또 그로 인한 환경 파괴등 수많은 재료와 발상의 아이디어와 결과물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발전을 해오는 과정에 대하여 상세하게 기술 하고 있다.

결국은 천재 혼자서 새로운 창조를 이끌어 낼 수 없을 뿐 아니라,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어린 흑인 노예 소년이 역사에 남을 만한 결과물을 전파했듯이, 그들이 보여준 창조적인 행동은 다수의 무관심과 현실에서 ​익숙치 못한 새로운 진보에 대한 반발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실패를 거듭하면서 한발자국씩 앞으로 나가고 있음을 뚜렷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렇기에 어느 한 분야가 아닌 다양한 분야에서도 서로 관계를 맺고있고, 과거와 현재 미래 역시 서로의 거울이 되면서 사회적 불신 속에서도 꾸준히 탐구하는 자세에 대한 노력은 우리 모두 창조적인 사람이 될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새롭고 흥미로운 지식들도 익혀 볼 수 있지만, 저자가 강조하고 있는 창조적인 행동 양식은 설령 우리가 역사적 인물들 처럼 대단한 발견이나 발명을 못하더라도, 일상에서의 창조적 생활을 하는데 정말 많은 자극과 자세를 가지게 해주는 도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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