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거리에서 만나요 - 말이 통하지 않아도 괜찮아! 용감한 10인의 38개국 여행 이야기
강석환 외 지음 / 허니와이즈 / 2015년 4월
평점 :
절판


이제는 국내 여행 하듯이 해외 여행을 떠나기도 어렵지 않아 졌는데, 시간과 비용의 문제는 전보다 부담감이 덜해졌지만 아무래도 외국어에 대한 두려움은 여전 한 듯 싶다.

 

[삼거리에서 만나요]는 영어나 혹은 현지어를 제대로 못하더라도 그저 몸이 가는 대로 여행을 즐기면서 벌어지는 이런 저런 에피소드들을 담고 있는 여행기 이다. 물론 여행기 이기에 해당 방문지에 대한 정보도 빠트리지 않고는 있지만, 여행을 다니면서 만나게된 실수담이나 흥미로웠던 경험등 위주로 구성이 되어 있어서 편하게 일상 에세이 처럼 읽어 볼 수 있다. ​

네이버와 티스토리 여행 블로거 10인이 각기 떠났던 세계 각 국 여행지를 저자 별로 나누어 놓고 있는데, 남미, 유럽, 아시아등 대륙별로 섹션이 구분 되 어 있어서 각 대륙별 분위기나 전체적인 환경들을 살펴 볼 수 있는 듯 싶다.

저자만의 웃지 못할 실수담이나 예상치 못했던 경험담들을 소개 하고 있기에, 아직 방문해 보지 못한 나라들의 이야기들을 보면서 어쩜 우리도 똑같은 실수를 했었을꺼야? 아니면 영어를 몰라도 그렇게 도전을 해봐도 다 통할 수 있는거네! 라면서 위안도 삼을 수 있는 평범한 우리들의 여행기와 다를바 없어서 너무 정감이 간다.

전문 여행 가이드가 잘 정돈 해놓은 빼곡한 백과 사전 같은 ​느낌의 여행기가 아니라, 그저 우리들이 아니면 주변 친구들이 다녀온 여행담을 듣고 보면서 함께 술자리에서 맥주 한잔 기울이면서 낄낄 거릴 수 있는 그런 짧지만 흥미로운 이야기들이다.

베트남 하면 떠오르는 쌀국수가 국내에도 굉장히 많이 보편화 되어 있고,​ 많은 이들이 좋아는 하지만 현지인들이 꼭 넣어서 먹는 고수잎의 독특한 향과 맛은 아직도 적응 못하는 한국인들이 많은 듯 하다. 그리고, 이탈리아 파스타도 마찬가지로 국내에서는 우리 입맛에 맞게 다시 현지화가 되어 있기에 본고장에서의 맛은 우리에게 안 맞을 수도 있다.

여행지에서 가장 기본적으로 의식주 해결이 시급한 문제 인데 이렇듯 우리 입맛에 안맞거나, 필요한 요청을 하고 싶은데 말이 안통해서 답답한 경험들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이런 상황을 타개 하기 위한 무식하지만 용감했던 이야기 그리고 재치 넘치던 상황 판단등을 보면서 한층 더 해외 여행이 너무 가깝고 어렵지 않음을 느끼게 되는 사람 냄새 나는 여행 에세이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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