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에 한 도시 2 - 에어비앤비로 여행하기 : 남미편 ㅣ 한 달에 한 도시 2
김은덕.백종민 지음 / 이야기나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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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해외 여행으로 갈만한 장소가 인생의 큰 준비를 해야 하는 신혼 여행지 뿐만 아니라, 먼 유럽과 오지 아프리카 까지 세계 곳곳으로 여행을 떠나는 일이 학생들이 방학 동안 잠깐 나들이 다녀 오듯이 그렇게 어렵지 않아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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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단기 관광으로 떠나는 여행사에서 만들어 놓은 패키지 여행이 아닌, 세계 여행은 여전히 쉽게 여행 계획을 잡을 수 없을 정도로 시간과 비용등 어려운 일 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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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달에 한 도시 남미편]은 세계 여행을 떠나면서 한 지역에서 한 달씩 머물면서 그저 관광을 하고 떠나는 여행이 아니라, 현지인들과 어울리면서 여행지의 골목 골목 사람이 사는 냄새를 맡아 가면서 함께 생활을 하고 느꼈던 감성들을 솔직하게 정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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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부부인 두 저자가 세계 여행을 하면서 한 도시에 한달 가량 머무는 일정으로 써내려간 [한 달에 한 도시]의 책 소개를 먼저 보고는, 정말 개인적으로 참 부러운 이들이 아닐까 싶었다.​ 우선 세계를 향해 떠날 수 있었던 용기도 부러웠고, 아마 많은 이들이 처음 들었던 오해의 생각은 그들은 우리와 달리 살림 살이가 풍족한 사람들이라 그렇게 많은 비용을 들이면서도 여행을 다닐 수 있지 않을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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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첫 일정을 들여다 보면, 흔히 미주, 유럽등의 은퇴한 노부부들이 연금 다 털어서 럭셔리 하게 세계 여행을 떠나는 크루즈 여행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 [한 달에 한 도시 남미편]은 그들의 두번째 여행기로 첫 유럽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남미로 대륙을 이동하는데, 비행기 대신 크루즈 여행을 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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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첫 여행기를 읽어 보지 못하고 접해 보았기에, 크루즈 여행도 하는 그들의 여유로운 여행에 살짝 현실감이 느껴지지 않는 듯 했다. 책의 본문 중에도 그들이 운영 하는 블로그에 그렇게 오해의 악풀과 시기 어린 덧글들로 많이 속상했다고 한다. 하지만, 실제로는 갓 결혼한 그들이 아파트 전세금을 빼서 그 비용으로 세상을 돌아보는 경비로 콘크리트 지붕보다는 가슴 속 지붕을 견고하게 다지는데 쓰고자 쉽지 않은 결단으로 떠난 여행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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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크루즈 여행 역시, 최대한 할인 받을 수 있는 여러 루트를 찾아보고, 상당히 저렴한 비용으로 ​탑승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렇게 그들이 여행을 준비하면서 얻었던 꿀팁들과 현지에서의 생활비등을 각 도시 소개의 뒤에 자세하게 정리를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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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는 여전히 매력적이 열정적인 도시로 많은 여행객들이 온 몸으로 느끼고 싶은 곳 중 하나 일 것이다.  에어비앤비로 여행지 숙소를 저렴하게 현지 호스트들과 정도 나누면서 장기 숙박을 선택하면서 그저 인터넷이나 기타 자료로만 접해 보았던 현지의 삶을 조금은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도시들의 면면을 돌아 볼 수 있지 않나 싶다. 때로는 동네 도서관에도 찾아가 시간도 보내 보고, 스페인어 과외도 받아 보는 등 땀 내 나는 사람 사는 이야기들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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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여행을 럭셔리 여행으로 오인 했듯이, 그저 매스컴으로만 접해 오던 남미의 정형적인 모습들의 이야기가 아닌 미쳐 몰랐던 이야기들과, 현지인들의 실제 생활상을 다시 찾아 볼 수 있는 너무 멋진 여행기이다. 그리고 그들의 알콩달콩 여행의 모습들을 보면서 나도 한번 용기를 내볼까 하는 도전 역시 생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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