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에게 사랑을 묻다 - 명사들의 삶과 사랑 그리고 위대한 작품
이동연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5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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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에게 사랑을 묻다]는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하게 잘 알려진 미술, 문학, 사진등의 예술가 뿐만 아니라 2차 세계 대전 당시의 걸출했던 장군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기의 명사들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뒷 이야기를 풀어놓고 있다.

세기를 막론하고 총 25명의 명사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데, 특히 인상파주의 화풍을 대표하는 마네와 모네의 이야기에서는 세상의 멸시와 보수적인 세상에 반기를 들고 굳건하게 본인의 의지와 노력으로 새로운 창조의 길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리고, 당시에 문제시 되었던 '풀밭 위의 ​점심' 등 현대에서는 대작으로 평가를 받는 작품들이 왜? 당시에는 비난과 조롱의 대상이 되었었는지 당시의 시대상들에 대해서도 해설을 해놓고 있기에, 작품들에 대한 이해의 폭을 한 층 더 높아지게 된다.

현재에는 대단히 높은 가치로 평가 받고 있는 많은 명사들의 스토리와 작품들이 이처럼 당시에는 인정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기에, 그 어려움을 뚫고 노력하는 모습에서는 현재의 우리에게도 많은 귀감과 자극이 되는 듯 하다.

하지만, 책의 내용에 소개된 일반인과는 다르게 세상을 바라보고 자기만의 세계를 굳건하게 만들어 온 다수의 예술인들은 ​사랑을 함에 있어서도 마음이 가는대로 자유로운 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다. 물론, 한 배우자만을 바라보고 평생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도 있겠지만, 느즈막한 나이에 자식을 볼 정도로 수많은 이혼과 결혼을 반복했던 '찰리 채플린'과 그의 사랑하는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를 보면 자유로운 영혼이 감성적으로는 동조가 되기도 하지만, 그렇게 많은 이들과 사랑을 공유하는 모습이 쉽게 머리로는 납득이 되지 않는 부분이기도 하다.

 

반면에 가난했던 화가 모네와 가난한 모델로 만나 부부의 연을 맺었던 카미유의 결혼 생활은 힘들고 고된 하루 하루 였지만 서로를 너무나 사랑했기에, 병으로 세상을 먼저 떠나게 된 카미유의 임종의 모습까지 화폭에 남겼던 일화는 너무나 애절하다. 그리고, 2차 세계 대전 당시 용맹을 떨쳤던 독일의 롬멜 장군은 죽음의 기로에 선 전투에 나가고 들어 올때 마다 사랑하는 아내에게 편지를 남기고 오히려 가족들을 걱정하고 위했다고 하니,​ 사랑 앞에서는 사자 처럼 강한 상남자들 조차 솜사탕처럼 부드러워지게 되는가 보다.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에서 영화처럼 살다간 이사도라 덩컨의 예술혼이 넘쳐흘렀던 삶과 죽음의 이야기들 속에는, 한 순간의 사랑조차도 불꽃처럼 사랑을 하고 그들의 작품과 이념을 실현 시키기 위해 목숨보다도 강하게 사랑하는 이에게 영감을 주고 작품으로 탄생시켰던 비화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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