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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일상 용품처럼 사용하고 있는 전자 제품인 핸드폰만
하더라도, 기능적인 발전으로 인한 업그레이드도 있지만 일년에도 수차례 씩 디자인의 변화를 통해서 늘 상 새롭게 소비자들에게 다가 오고 있는
디자인의 홍수 시대 일 것이다.

그렇기에, 새로운 기능 뿐만 아니라 남과는 다른 독특한
디자인에 매료도 되고, 나만의 디자인을 갈망 하는 욕구가 각 개개인들마다 다르기에 이제는 단순히 하나의 기능만 충실히 담당 하던 제품의 라이프
사이클도 굉장히 짧아진 듯 하다.
학창 시절부터 디자인에 대한 공부와 오랜 연구 활동을
해오고 있는 저자 진선태는 [일상의 디자인]을
통해서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들의 손에서 특별한 재료나 생산성을 염두에 두지 않은채로 새롭게 창조되는 생활 디자인과
서민들의 삶 속에서 찾아 볼 수 있는 아름다움을 겸비한 실용 디자인을 살려 보고자 한다.
우리 주변에서도 최근들어, 동일한 공산품에 질리고 본인만의
환경에 맞춤을 위한 DIY 라는 직접 제작 하는 가구 및 소품등 다양한 악세사리 까지 본인들의 손으로 만들어 내는 재미와 나만의 개성을
만들어내는 문화가 보편화 되어 가고 있는 듯 하다.
하지만, 최근 이렇게 전문적인 DIY 제품이나 재료들 역시
기성품 못지 않게 잘 재단 되어서 제공되고 있어서, 엄밀히 말하면 나만의 새로운 창작품은 아닐 것이다. [일상의
디자인]의 내용 중에서 소개 하고 있는 예시들에서 볼 수 있듯이, 길거리 노점상들의 주변 폐품을 활용한 안내판 이라던지
폐차에서 떼어낸 오디오를 장착한 자전거 처럼 본인의 필요에 의해 만들어내는 나만의 실용 디자인도 있을 것이고, 독특한 낙서와 색채 조합으로
제작자만의 개성있고 재미있는 시각적 만족도 넘치는 창조물들도 만들어 내고 있다.

이렇듯이 전문적인 디자이너의 작품들은 잘 짜여진 틀안에서
여러 디자인 원리와 생산성을 염두에 둔 과학적 디자인이겠지만, 일반인들의 손에서 만들어지는 디자인은 유일무이 하면서 나름대로 창의적인 결과물과
새로운 재미를 엿볼 수 있다.
전문적인 디자인 용어들과 일상의 디자인에 대한 분석을 통한
이론적인 해설도 꼼꼼하게 전달하고 있어서, 여러 사례들 속에서 디자인 연구들의 결과물들과 비교하면서 논리적인 전개또한 빠짐없이 상세한 주석과
함께 디자인의 원론적 이해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 듯 하다.
설령 전문가들의 디자인 아트워크가 아니더라도, 우리 어린
아이 시절 플라스틱 볼펜을 쪼개어서 고무줄 총으로도 변모 시키고, 실내화와 노트 등에도 각자의 개성껏 색칠과 낙서등도 하면서 누구나 본인의
아름다움을 꿈꾸어 오지 않았나 싶다. 그렇기에, 일상 속의 디자인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이자 앞으로도 무한대로 확산되고 우리의 생활을 더욱
빛나게 만들어 주고 있지 않나 싶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