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끌림의 인문학 - 세상을 이끌 것인가? 세상에 이끌려 갈 것인가?
전경일 지음 / 다빈치북스 / 2014년 11월
평점 :
절판


요즈음은 어디를 둘러 보아도 인문학이라는 용어가 너무나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심지어는 TV 프로그램에서도 인문학을 표방한 여러 코너들도 만들어지고 있는 듯 하다.

인문학이라는 용어가 익숙한만큼 사회적으로 대단한 열풍이기는 하지만, 상대적으로 정작 인문학이​라는 범주가 우리에게는 너무나 넓고 많은 지식을 수반하게 되어서 접근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이다.

[이끌림의 인문학]은 부제로 달아 놓은 <세상을 이끌 것인가? 세상에 이끌려 갈 것인가?>라는 저자의 의도와 함께​ 크게 3부로 나뉘어 있는 구성은 1부 성찰​, 2부, 관찰, 3부 통찰로 나뉘어져 있다. 인간 역사를 통해서 교훈을 담아 두고자 하는 자아 성찰에 대한 이야기와 수학과 역사적 발견들에 대한 사물을 이야기 하고, 세상을 바라보는 철학적 내용과 우리 세상에 대한 고찰을 그리는 이야기로 분류하여 과거 동서양의 신화와 문학에서 햄버거로 대표대는 현대 문명과 우주의 원리에 이르는 다양한 내용을 담아내고 있다.

이순신 장군의 거북선을 이용한 전투 전략을 살펴보는 내용에서는 단순히 당시의 역사적 상황만을 살펴 보는 것이 아니라, 거북선 설계와 제조 방식에 대한 고증에 대한 상세한 설명과 함께 일본의 대처 상황과 지형적인 특징등의 사회적 지리학적 다양한 시선으로 풀이를 하고 있다. 더구나 학익 전법등을 활용하는 전투에서 화포의 중요성에 대한 수치학적인 언급과 학창시절 배웠던 수학 이론 중 하나인 '피타고라스의 정리'로 화포 성능의 과학적이고 수치 해석학을 통해 당시 승리의 큰 요인이 되었음을 설명하고 있다.

이렇듯이 하나의 사건과 사물을 바라보는 시선을  우리에게 알려져 있던 하나의 사실로만 해석해서 단순한 결과론적인 내용이 아니라, 여러 지식과 경험의 총합으로 이루어지는 이치에 대해서 시각을 달리 하고 있다.

과거의 유물에 대한 접근 역시 역사적 고증의 원문 내용도 첨가를 하고, 바람의 소용돌이에 대한 설명에서도 머리의 가마에서 기상과 은하계의 소영돌이 구성까지 설명하면서 다소 전문적인 깊이로 설명을 하고 있기에 조금 어려운 내용으로 쉽게 이해할 수 없는 부분도 없지 않았다. 실제 수학이나 과학적 원리들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깊이있고 두터운 원리 설명을 모두 찾아 보아야 할 내용일 것이다. 하지만, 그 전문 적인 내용들을 온전히 다 이해하지는 못했다 하더라도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하나의 이론에 대한 지식에서 그치지 않고, 여러 지식들을 모아하서 하나의 가치로 만들어 낼 수 있는 오픈된 지식의 마인드를 가져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기에는 충분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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