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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영문학도가 아니더라도, 세익스피어 희곡이라던지,
아니면 헤밍웨이와 같은 영문학의 거장들의 작품들은 대부분 읽어보았거나 아니면 여러 영화나 드라마등 다양한 미디어로 재가공 되거나 소개되면서 잘
알려진 친숙한 작품들일 것이다.

[영문학 스캔들]에서는 영문학사에 손꼽히는 25인의 삶과
사랑에 대해 그들의 작품에 영향을 미치게 되는 인생사에 대해서 다루고 있고, 때로는 미쳐 알지 못했던 숨겨진 과거에 대한 의혹과 처절하게
살아갔던 아픔의 모습들도 들여다 볼 수 있다. 그리고, 이 책의 저자 서수경의 학창시설 영문학사를 공부하면서 겪은 에피소드나 간략한 의견도
첨부하면서 그들의 삶을 재조명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게 된다.
이 책에서는 영미 문학사에서 가장 존경받고
사람들이 대표적으로 꼽는 대문호들의 삶에 대한 이야기를 사랑과 스캔들, 숨겨진 과거사등의 4 파트로 구분해서 각 문호들의 삶과 죽음을 이야기
하고 있다. 그리고, 그들의 작품 속에 비춰진 대표적인 문장들과 함께 그들의 삶에 녹아있는 작품에 대하여 당시의 평가와 그들의 업적에
대하여 소개 하고 있다.
문학뿐만 아니라 그림을 그리는 화가도 마찬가지 듯이, 작가
본인만의 사고를 표현하고 창작하는 일은 산고의 고통을 겪는 만큼 힘겨운 싸움일 것이다. 때로는 정신 질환의 그늘에 가려져서 어둠에 몸을 숨겨야
할만큼, 그 배경에는 순탄치만은 않은 삶의 경험과 사랑의 아픔 속에서 새로운 창작물들이 하나 둘씩 꽃피었던 듯 하다..
남초적 매력의 어니스트 헤밍웨이와 낭만 주의 를 대표하는
바이런은 살아 생전에 유복하고 인정받는 작가와 시인으로 풍요로운 삶과 부를 누렸지만, 천재적 작가라고 일컫고 있는 문호들 대부분이 힘겨운 삶과
가난 그리고 주변의 멸시 까지 받으며 지내야만 했다는 불우한 삶을 확인해보면서 그들의 아련한 삶이 하나씩 떠오르는 것
같다.
불우한 삶 뿐만 아니라, 동성애며 그리고 체제에 반항하고자
하는 괴팍하기도 한 병적인 모습에서 감히 일반인은 상상도 하지 못할만한 삶의 굴곡을 찾아 볼 수 있다. 하물며 부유한 생전을 보냈던 문호들마저
젊은 나이에 자살로 생을 마감하는 안타까움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왜 천재는 이 세상에 동화되지 못하고 결국에는 요절을 해야하나 하는 생각도
들게 된다. 어쩌면 볌인과 다른 그들만의 특별함 때문에 현세에까지 그들의 고전 문학이 사랑받고 칭송 받는 작품으로 여전히 회자되고 있는 이유이지
않나 싶다.
개인적으로도 좋아하는 '에드거 앨런 포우'의 미스테리한
삶과 죽음 그리고 <오만과 편견>의 '제인 오스틴'에 이르기까지 영문학 대문호들의 삶과 작품 세계관을 보면서, 그들의 작품 탄생에
대한 배경과 사상에 대해서도 어렵지 않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