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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즈음 서점가에는 때아닌 색칠 연습 도서들이 불이나케
팔린다고 한다. 스마트폰등 일상 생활에서 늘상 디지털 화면만 바라보면서 살고 있는 현대인들이 다시금 아날로그적 감성에 목말라하는 이유이지 않은가
싶다. 더구나, 어려운 경제로 인해 힘든 사회 생활에 쪄들어 있는 성인들에게 작게나마 내 손으로 무언가 만들어 볼 수 있다는 성취감을 줄 수
있기에 만족감도 높고 크게 어필하고 있다고 한다.

[친절한 북유럽 패턴 일러스트]는 직접 책의 도안 위에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하는 책은 아니고, 직접 여러 재료 위에 다양한 패턴을 그려 볼 수 있도록 그림을 그리는 방법을 제시해주는 가이드
북이다.

북유럽 스타일의 패턴이라고 해서 특별하게 어려운 형태나
색다른 모습이 아니라, 일상에서도 여러 팬시 제품이나 일상에서도 종종 보았던 심플한 형태의 도안 이기에, 크게 어렵지 않아 보인다. 하지만
원색적이면서도 단순한 도형을 이용한 아기자기한 패턴은 한 눈에 쏙 들어올 정도로 눈길을 사로 잡는 독특한 매력이 있다.

책의 구성은 단순하게 패턴의 종류를 나열한것이 아니라,
에코백 등의 생활 용품이나 종이컵등을 이용해 파티 용품으로 변신 시키는 재구성등 여러 컨셉 아이템을 제시 하고, 그 안에 재미있는 패턴을
그려 넣어 배열시키는 하나의 프로젝트 처럼 구성 되어있다.

전체 완성된 모습과 컨셉에 대한 설명 옆으로 어떻게 그려야
되는지, "How to Draw"f 로 도안과 색을 칠해 넣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기에 누구라도 어렵지 않게 그림을 그려 넣을 수
있다.
더구나 사인펜등 일반 가정집에서 일반 문서 도구로 사용하고
있는 재료를 이용하기에 너무나 손쉽게 바로 적용 해 볼 수 있다. 물론, 천이나 특별한 재질에는 직물펜등 씻겨 내려가지 않을만한 도구를 사용해야
겠지만 대부분 나만의 축하 카드나 박스 등 종이같은 일반 재질에 사용하기에는 큰 문제가 없이 예쁜 문양을 순식간에 그려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물론 하나의 프로젝트 컨셉에서 소개된 패턴만을 적용해야
된다는 법칙은 없기에, 충분히 응용 작업이 가능하다. 우리 막둥이와 함께 얇은 합판으로 된 작은 사진 장식물을 만들고 그 위에 이 책에서
소개된 나무 아이콘이며, 딸기 과일, 오뚜기 모습등 여러 패턴들을 적용해서 한번 꾸며 보았다. ^^ 살짝 삐뚤 빼뚤해지긴 했지만, 단조로운 나무
위에 나름대로 예쁜 패턴 도안을 아이 손으로 직접 그려 넣으니 더 소중한 작품처럼 만족해 하는 모습이다.
아이들에게도 너무나 귀엽고 쉬운 패턴 드로잉이 가능하고,
설령 조금 완벽하게 마무리가 되지 않아도 또 그나름대로 자연스럽고 순수한 맛의 일러스트로 만들어 볼 수 있다. 그렇게 책에 소개된 패턴만으로도
일상에서 단조로운 여러 아이템에 생명을 불어 넣는 작업을 남녀노소 누구라도 쉽게 해볼 수 있고 책에 소개 되지 않은 나만의 소품들도 응용해서
디자인 해볼 수 있는 아이디어도 떠올리게 해주는 듯 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