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아한 거짓말의 세계 - 광고의 눈으로 세상 읽기
한화철 지음 / 문이당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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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장이가 아닌 광고쟁이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하는 저자는 사회학자가 되고자 했으나 우연한 기회에 광고계에 입문하게 되면서, 저자가 생각하고 있는 광고에 대한 이야기와 저자 본인의 실무 업무에 대한 솔직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번 이상, 미디어를 접하면서 보게 되는 광고. 이제는 전화 통화를 위해 핸드폰을 들어도 스마트폰 어플 곳곳에서 광고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기에, 정말 광고와 우리 생활과는 어찌보면 뗄레야 뗄 수 없는 상관관계로 맺어져 광고의 홍수 속에 살고 있는 듯 하다.

이 핵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저자의 광고쟁이로 살아오면서 지내온 그의 선택과 경험에 비추어 본인의 광고계의 종사자로서의 역할들을 되짚어 보는 자전적 에세이 스타일로  인생의 후배들과 광고 업계의 작업 프로세싱이 궁금한 이들에게 TV에서 화려하게만 보이던 그들의 하루 하루 전쟁터와도 같은 생활의 모습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사회확을 통한 마케팅 접근이 광고 업계와는 전혀 다른 길은 아니지만, 저자는 광고 업계 진로를 염두에 두고 있지 않았기에, 처음 입사해서 학창 시절 배웠던 용어와 업계에서 쓰는 용어마저 달랐던 기초적인 부분에서 조차 느끼게 되었던 이질감에 대해서도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 하면서, 하루 24시간이 부족하게 움직이는 그들의 모습 속에서 동화해가는 본인을 찾기 까지의 여정을 국내 주요 기획사들을 전전하면서 현재에 이르기 까지의 이야기들을 들려 준다.

이야기 중간 중간 저자가 영향 받았던 국내외 광고인들과 광고가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학술적 이론들도 담고 있어서, 광고라는 것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광고인들이 광고를 만들어 내기 위해 어떠한 과정을 거치며, 막연히 새로운 크리에티브를 만들어 내는 창작 집단으로만 생각 하고 있던 그들의 각 포지션별 역할에 이르기까지 평범한 일반인들에게도 궁금증을헤갈시켜줄만한 그들의 생생한 작업 모습들이 그려지고 있다.

책의 제목에서도 밝히고 있듯이, 광고는 브랜드 이미지를 강조하기 위해 전체의 진실을 숨기고 부분적인 내용만을 부각시키는,  환상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거짓 작업이 광고의 역할이라정의 하면서 사회학적으로 바라본 광고의 의미 해석에 대해서도 여러 광고 예시를 들어서 풀이를 하고 있기에,  광고의 순기능과 소비자를 기만하는 역할에 대해서도 전하고 있다.

물론 전문 광고학 학습를 위한 객관적인 전공 서적은 아니지만, 저자의 경험과​ 분석을 토대로 광고에 대한 의견을 진술하고 있는 부분이기에 관련 업계 진로를 꿈꾸는 이들에게는 선배로서의 조언으로 받아들이기는 충분한 안내서로도 손색이 없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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