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 문장으로 영어 수다떨기
심진섭 지음 / 21세기북스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영어 회화 공부를 하기가 무척 어렵고 학습 평가 또한 수월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 아마도 학습의 시작과 끝을 마땅히 정해놓거나, 문법처럼 목표를 어느 수준으로 맞추어 놓고 진도를 맞추기가 쉽지 않은 것이, 사람 간의 대화 내용이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따라 무궁무궁하게 변화 할 수 밖에 없기 때문 일 것이다.

그래서, 여러 상황에 따른 표현 방법과 다양한 구문들을 끊임 없이 익히고, 하나의 교재로 마스터 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니기에 최소한의 관심을 가지고 평소에도 일상 속에서 문장들을 계속 꾸준히 활용하도록 해야하지 않나 싶다.

 

 

[300문장으로 영어 수다 떨기]도  평소 일상 생활 속에서 가장 많이 쓰이게 되는 주제를 중심으로 그 상황에 맞춘 일상 대화 형식의 예문을 제시하면서 패턴 학습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기존의 다른 회화 구문 가이드 도서와 크게 다른 포맷은 아니지만, 처음 회화 학습을 하는 초심자나 영어 울렁증이 있는 분들도 쉽게 전체 내용을 거부감 없이 쉽게 문맥을 읽어 볼 수 있도록 예문의 구성을 한글과 암기를 위한 영어 구문을 섞어 놓고 있다.

 

 

크게 30가지의 여러 실생활에서 자주 쓰일 법한 실제 대화 주제를 정해 놓고, 리스닝과 스피킹, 그리고 패턴 학습으로 순차적 암기와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해 놓고 있고, 30가지의 목차 구성은 동일하게 이루어져 있기에 개인적으로는 굳이 처음 Chapter 1 부터 순서대로 학습하기 보다는 그때 그때 필요하거나 관심있는 주제를 선택해서 비순차적으로 학습하는 것이 유용하리라 본다. 똑같은 구성이 이어지다보면  자칫 지루해질 수 있기에 중도에 책을 덮어 버리고 포기해 버릴 수도 있는 있기 때문이다.

 

각 챕터 주제에 대한 설명을 친구처럼 편하게 이야기 해놓고 있어서 딱딱한 학습 분위기를 일단 편하게 유도 하고 있고, mp3 파일을 이용한 우선 듣기 훈련을 먼저 제시 하고 있다.

10가지 패턴에 대해 듣기 훈련을 하면서 패턴 구문 하단에는 실제 영어 발음 기호가 아닌 한글로 소리나는 그대로 발음을 적어놓고, 특정한 단어와 종종 한국인들이 혼동하는 발음에 대해서도 한글로 풀이를 해놓고 있기에 발음기호조차 익숙치 않은 어린 학생이나 초급자들에게 무척 접근하기 쉬운 방법일 것이다. 하지만, 일반 영영 사전등을 보면서 정상적인 발음 기호에 익숙해져야 하는 학습 능력을 저하 시킬 수 있는 요지가 크기에, MP3 리스닝에 주목을 하고, 저자가 특별히 유의해야할 포인트 체크 부분에만 보다 더 신경을 쓰도록 해야 할 것이다.

패턴 리스닝이 끝나면 실제 스피킹 연습을 해볼 수 있도록, 구문들의 패턴 문장들을 가려 놓고, 다시 한번 MP3 파일을 듣고서 가려진  문장을 유추해보도록 하고 있다. 다시한번 실제 발음을 들으면서 따라서 발음해보는 스피킹 훈련이 되도록 셀프 체크 항목을 두고 있는데 아무래도 스스로 학습 중에 필요한 부분이기는 하지만, 세부적인 체크 항목들은 번거롭기에 대부분 무시하는 경우가 태반사일 듯 싶다. 따라서, 기억하지 못했거나 틀렸던 부분에 대하여 평가를 할 수 있도록 번호 앞부분에 다시 확인해봐야할 패턴임을 바로 알아 볼 수 있게 큼지막한 단순 마킹 영역이 더 유용하지 않을까 한다. 

 

 

듣기와 말하기 학습이 끝나면​ 다시한번 패턴 학습을 활용할 수 있도록 두가지의 예문과 함께 새로운 문장을 만들어서 연습할 수 있도록 전체 하나의 문장 안에 공백 영역을 두어서 확인해보록 하고 있다.

그리고, 간단한 문법적 해석을 별표 마킹으로 주의 깊게 볼 수 있도록 첨가 해놓아서, 학습자들이 추가 단어 선택시에 문법에 맞는 단어들을 선택해서 연습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하고 있다. 짧은 문법 해석이지만, 명쾌하게 말하듯이 친절하게 적어 놓고 있어서 크게 거부감이 없이 패턴 연습을 해볼수 있다.

마지막으로 Epilogue 에서는 짧은 독해 문장을 제공하고 있는데, 앞서 학습한 영어 패턴 외에는 한글로 나머지 문장들이 적혀 있어서, 따로 독해를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없이 문장 속에서 패턴을 다시 한번 확인해보는 정도로 한번 읽고 지나가면 되는 형식이다.

그리고, 한글로 된 문장을 기존 패턴을 이용해 영어로 써볼 수 있는 퀴즈를 제공하고 있는데, 앞서 학습한 순서를 섞어 놓은 비순차별 퀴즈 이기에, 머릿속에 순서 위치가 남아있는 연상이 아닌 실제 퀴즈 풀이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모질게 홈페이지에서 별도의 회원 가입 없이 바로 MP3 자료를 다운로드 할 수 잇는 점은, 사용자 편의를 제대로 반영하고 있는 점으로 보인다. 도서 뒷면 겉표지와  본문 들어가기 전, 학습 방법 해설 부분에 MP3 파일의 사용법과 다운 받을 수 있는 홈페이지 주소가 적혀 있다.

전체적으로 초심자들이 혼자서 자주 쓰는 영어 패턴을 익히는데 어렵지 않은 구성으로, 반복 학습이 가능 하도록 구성 되어진 듯 싶다. 하지만, 앞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실제 영어로만 쓰여진 서적이나 학습을 해야 하는 경우에도 한글 딕테이션이나 한글 문장 들만 찾아보게 되는 자칫 잘못된 습관이나 방법이 될 수도 있기에 초심자들의 손쉬운 입문 도서임을, 저자나 주변에서 다시 한번 환기 시켜줘야 할 부분일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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