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콘서트 - 지루할 틈 없이 즐기는 인문학
이윤재.이종준 지음 / 페르소나 / 2014년 3월
평점 :
구판절판


"말로 천냥 빚을 갚는다." 등 말을 아끼면서 해야하고, 적당한 말로 이득을 취할 수 있다는 속담은 우리나라 외에도 세계 여러 곳에 있는 만큼 말한마디의 중요성은 널리 알려져왔다.

[말 콘서트]라는 제목으로 여러 위인들과 명사들의 일화 속에서 그들과의 대화 내용들을 담은 이야기들을 전하고 있다. 때로는 우리에게 알려져 있는 뜻과는 다른 의미의 속 내용들을 풀어 놓고 있어서 새삼 새롭게 들리는 이야기들도 다수 있었다.

크게 앞 부분은  유명 철학자, 정치가, 연예인등 인물로 분류해서 그들의 생활 속에서 인터뷰 혹은 지인들과의 이야기 속 일화를 보여주고 있고, 인물편 뒤로 그 외에 인생 처세 와 지혜, 익살 등 삶속에서 유익하고 지표로 삼을 만한 이야기들을 주제로 다양한 유명 인사들의 재치있는 문답 내용들을 담아내고 있다.

그 중에 눈에 뜨이는 부분은  아인슈타인의 여러 일화들 중에서 돈에 무관심한 그의 성품과 오히려 보수를 더 주려고 하는 연구 소장 사이의 일들과 본인을 알아보며 사인을 요청하는 사람들에게 닮은 사람으로 착각하셨다면서 자리를 모면하는 유머 넘치는 이야기는 누구나 유명세를 타고 그의 업적을 높이 추켜세우면 아무래도 사람들과의 관계가 조심스러울수 밖에 없는데 언제나 소탈한 자세로 독특한 사고 방식이 그의 업적을 만들어 내지 않았나 싶다.

그리고, 정치인들 관련한 이야기들 중에는 아무래도 우리 전쟁 속 세계 정치인 및 맥아더 장군등의 전쟁 참전인들의 시각에서 본 정세 이야기와, 근세 대통령들의 미국 대통령과의 접견 및 회의장에서의 일화 속에서 영어의 해석에 대한 오해로 빚어지는 이야기등도 무척이나 흥미롭다. 세계 정상들이 만나서 나누는 대화 내용은 무척이나 중요할 수 밖에 없는데,  '아'다르고 '어' 다르겠지만 일상 대화 내용의 단어 해석 하나의 차이가 크게 상대국 수장을 무시하는 발언으로 오도 되어 큰 파장을 일으켰다는 점은, 말 속에서 그 문화와 의미또한 제대로 이해 하지 못하면 잘못 전달되는 큰 무기가 될 수 도 있음을 보여주는 단편적인 예로 보인다.

그밖에 힐러리 여사의 연설 속에서 언급했던 '스마트 파워' 와 '도화살'이라는 단어의 의미등, 명사들의 이야기에 대한 해석 외에도 자주 언급되고 회자되는 단어의 뜻에​ 대해서도 설명하면서 일상 용어와 우화등 다양한 이야기 속 내용을 풀어 놓고 잇는 잡학 사전과도 같은 도서이자, 영어 저술가 이자 영문학저술을 하고 있는 저자이기에 흥미로운 영어 단어, 숙어의 뜻을 풀어서 해석의 차이에 따흔 오류를 이야기하고 있다.

수많은 말과 일화들 속에서, 세상과 소통하는 방법 중 가장 큰 것이 입밖에 내놓는 말이지만, 그 한마디가 자신의 위치를 만들어내고 그 사람의 성품을 꿰뚫어보게 되는 만큼 평소의 언어 습관을 다시한번 확인해 볼 필요가 있음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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