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미디어라는게 참 무서운 것 같다. 요즈음 TV 드라마 원작 소설은 물론, 드라마
중에 직, 간접적으로 선보이는 도서들도 다시한번 재조명 되고,
재발매도 되고 있으니 말이다.

[에드워드 툴레인의
신기한 여행]은 미국의 대표적 동화 작가로 2006년 '보스턴 글로브 혼 북 상' 을
수상한 '케이트 디카밀로'의 대표적인 작품으로, 성인들이 읽기에도 편안한 우화와도 같지만, 순수한
사랑의 의미를 다시 일깨워 주는 참으로 따뜻한 이야기인
듯....
[어린왕자]와도 같은 서정적인 내용 전개와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 느꼈던 가치를 매길 수 없는 사랑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느끼게 해주는 이야기로 삶이
어렵고 힘들어도 서로의 가치는 사랑을 할 때 비로소 빛이 나는...
요즈음 한창 인기인 <별에서 온 그대>의 주인공
도민준(김수현 분) 캐릭터가 침대 맡에서 읽고 있던 책으로 다시 이 책이 조명 되고, '롱테일 북스'
에서 원서로 다시 출간이 되어서 너무나 반가웠네요.
아무리 동화 내용이라도 잘쓰지 않는 단어들은 기억 속에서 가물 가물 하기에, 편하게 원서
읽기가 때로는 부담 스럽기도 한데, 주요 단어들의 정리 되어 있는 Workbook 으로 독립된 참고 도서를 따로
편집하여 함께 제공 하고 있다.
그리고, 두 권의 책을
하나의 책 비닐 커버 안에 넣어져 있어서 따로 굴러다닐 염려도
없고, 책꽂이에 꼽아 넣기도 너무나 편리한 듯...^^
원서 본문 중에 생소한 용어나 명칭등의 주요 단어는 ★ 마크와 함께 페이지 하단에 한글 '각주'로 부가 설명을 해놓고 있어서 굳이 사전을 찾아서
이야기 흐름을 멈출 필요가 없다.
굳이 어려운 단어는 문맥상 흩어 넘겨 버려도 무방하기에, 개인적으로는 한번은 워크북 없이 그냥 원서만으로 읽어 넘기면서 이야기의 감동의 흐름을
끊지 않았으면 한다.
그리고 나서, 워크북을 활용하여 두번째는 영어 실력을 조금이나마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추가
단어들도 공부를 하면서 책 한권으로 일거 양득의 효과를 누려보면 어떨까?
워크북의 구성 또한, 단지 어려운 단어의 단어 뜻만 정리 해 놓은 것 이 아니라, 책
본문을 이용한 간단한 독해 공부집 처럼 꾸며 놓았기에 효과가 더 크게 구성이 되어있다.


책 본문중 볼드로 두껍게 표시된 단어들을 워크북에 정리를 해
놓았는데, 각 해당 챕터의 머릿말 부근에 챕터의 단어 수와 리딩 속도 계산을 할 수 있는 표를 제공 하고 있고,
각 단어들은 빈도수, 한글 뿐 아니라 영문 해설도 함께
넣고, 발음기호도 정리 해 놓아서, 정말 꼼꼼하게 학습자들을 위한 배려도 너무 잘 되어 있는 듯
하다.
또한 각 챕터 시작 전에 Comprehension
Quiz 를 넣어서 읽었던 본문 챕터 내용의 이해도를 확인해 볼
수 있도록, 단어 뿐만 아니라 이야기 내용의 이해도를 확인해 볼 수
있다.

그리고, 실제 미국에서 판매하고 있는 오디오 북 CD 까지 추가로 기본
제공 하고 있기에 (책 표지 및 오디오북 커버 디자인은
새로운 학습 세트 구성으로 하면서, 원작 디자인과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으로 꾸며진 듯 싶다.), 가슴이 따뜻해지는 책 한권으로
독해는 물론 듣기 영어 공부 학습도 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잘
꾸며져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