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의 주인공인 나구모 미모사는 여행객이 많은
번잡한 지역의 유명 패밀리 레스토랑 그릴 시리우스
점장으로 일하고 있는 젊은 30대 중반의 여성이다.
잎을 건드리면 오므라드는 독특한 식물의 이름을
따와서 작명한 이름이기에, '민감함', '섬세함' 등의
꽃말과도 잘 어울리는 성격을 예상할 수 있었다.
젊은 여성이 체인점 점장을 맡아서 운영한다는 것이
쉽지는 않기에,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의 선입견뿐 아니라
직장 내에서도 편견에 맞서기 위해서 힘겨운 노력을
하고 있는 그녀였다. 더구나 스스로 짊어지운 책임감에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듯 하루하루가 힘겨운 모습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