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언니의 돈 계획 - 2030 파이어족을 위한
밍키언니 지음 / 원앤원북스 / 2021년 6월
평점 :
절판


밍키언니의 돈 계획은 '2030 파이어족을 위한'

재테크 꿀팁 대공개라는 부제로,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소소하게 절약하는 방법부터

가장 효율적인 투자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점점 우리의 수명은 늘어가지만, 경제 상황은

어려워져만 가고 그렇다고 직장에 대니는

월급쟁이들의 정년퇴직은 우리가 살아갈 인생에

비해서 턱없이 일찍 일선에서 물러나게 한다.

재테크 전문 강사이자 크리에이터인 저자가

적은 월급으로 한 달 생활을 꾸려나가기조차

쉽지 않은 평범한 샐러리맨들이 어떻게 하면 

미래를 준비하고 자산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서

현실적이고 실천 가능한 가이드를 해주고 있다.

특히 한창 경제활동을 시작하려는 사회 초년생인

2030 세대들에게는, 최근 파이어족이라는 용어가

익숙하리만큼 일직부터 조기 은퇴를 꿈꾸는

젊은 청년들이 점점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파이어족은 정년퇴임의 시기도 우리 인생에서

너무 이른 시기에 닥치게 되는 시기인데,

그보다도 더 빠른 중년까지 은퇴자금을 마련하려는

노력을 가리키는 용어라고 한다.

결국 그 목표를 이르기 위해서는 극단적인 절약과

소비 지출을 최소화하면서 지내야지만

어느 정도 원하는 결과에 이룰 수 있을 텐데, 최근

그 부정적인 결과에 대한 우려도 대두되고 있다.

밍키언니의 돈 계획 도서에서는,

2030 파이어족을 위한 경제 지침서라고

소개가 되어 있지만, 평소에 제대로 경제생활을

신경 쓰고 지내지 못했던 누구에게나 다시 한번

재테크 방법을 돌아보게 해주는 내용이었다.

Part 1. 우리가 부자가 되지 못한 이유

Part 2. 절약에도 방법이 있다

Part 3. 종잣돈 마련을 위한 기반 다지기

Part 4/ 종잣돈 1억 원 만들기 전략

Part 5. 투자 없이는 부자도 없다 ①

Part 6. 투자 없이는 부자도 없다 ②

총 6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 밍키언니의 돈 계획은,

책의 제목처럼 계획적인 돈 관리를 위한

방법들을 가장 우리 주변에서 접할 수 있는

절약과 저축부터 꼼꼼하게 설명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시기일수록 한탕 주의가 판을 치고,

또 그렇게 맹목적인 돈에 대한 집착으로

오히려 옳지 못한 방법이나 우리 눈을 현혹시키는

내용들이 정말 주변에 넘쳐흐르는 듯싶다.

가끔씩 너무나 쉽게 돈을 벌 수 있다는

그런 말도 안 되는 과장 광고들을 보게 되면,

누가 저런 감언이설에 속아넘어갈까? 싶다가도

미래가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면 혹시 하는

마음에도 손을 내밀게 되는 게 아닌가 싶다.

요즘 한창 대두되고 있는 파이어족이라는

오늘의 MZ 시대들의 가치관 역시,

그저 젊은 시기에 직장을 때려치워야 한다는 잘못된

인식도 전파되고 있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먹을 걸 먹지 않고 아끼면서 저축을 하는데

생각보다 돈이 잘 모이지 않고, 또 그렇게

저축을 하다 보면 생의 즐거움을 포기하기도

쉬운데 미리 지치지 않고 알뜰하게 경제생활을

할 수 있는 저자의 노하우를 들어 볼 수 있었다.

책의 챕터 구성 역시, 누구라도 가장 먼저

주머니 돈을 지킬 수 있는 저축 방법에 대해서

정확한 가이드를 필두로 소개하고 있다.

누구나 안 쓰고 돈을 모으기만 하면 부자가 되는

그런 스크루지 전성시대 같은 시기는

지난지 오래일 것이다. 은행의 금리 이율은

정말 최저치로 떨어져 있고 피부로 느끼는

실제 물가 지수는 하루하루가 지날수록

하늘 높은 줄 모르고 고공 행진 중이니 말이다.

하지만, 우선 우리가 자본을 모으기 위해서는

저축이 당연히 필수 일 수밖에 없을 것이다.

그렇기에 저자는 조금 더 현명하고 영리하게

은행 상품들도 꼼꼼하게 살펴 보기를 강조한다.

결국 푼돈 같은 적은 돈이지만 절약이 재테크의

가장 기본이고 첫걸음이라고 한다.

물론 파이어족들의 목표처럼 과도한 절약으로

허리띠를 한껏 졸라맨다면, 빠르게 통장에

차곡차곡 쌓이는 돈을 볼 수가 있겠지만,

결국 우리도 사람이기에 쉽게 지칠 수 있다고 한다.

마치 급하게 굶어가면서 다이어트를 하게 되면

결국 요요현상으로, 이전보다 더 살이 찌게 되는 것처럼

절약요요가 올 수 있음을 주의해야 할 것이다.

다이어트하면서 종종 치팅데이를 하는 것처럼,

절약 스트레스도 줄여줄 수 있는 방법들을

각각 찾아보도록 제안을 하고 있다.

그리고 무작정 안 쓰고 안 먹기보다는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한

저축의 큰 부분일 것이다.

언제부터인가 시내에 유명 카페에서 

브랜드 커피 한 잔 가격이 점심 밥값보다

훨씬 더 비싼 돈을 지불하고 마시곤 한다.

정말 꼰대처럼 커피 한 잔이 뭐 대수라고

치부하면서 넘기고 싶지만, 저자 역시 하루

커피 한잔 덜 마시면서 그대로 저축하는

비용을 연도별로 계산을 해보니 정말

엄청난 금액을 과외 돈으로  만들 수 있었다.

그렇다고 무작정 브랜드 커피는 피하라는 게

아니라 횟수도 줄이고, 매장 포인트나 할인 등의

이벤트 등도 활용하면서 절약 보상 정도로

조금은 현명한 지출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다.

그리고 절약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꼭 빠지지 않는 것이 가계부인데, 흔히

돈의 지출 내역만 일기처럼 기록하는 게 아니라

철저하게 과소비 여부를 가늠하고 돈의 흐름을

확인할 수 있는 예산 편성 작업의 요소로서

그 쓰임새를 활용하기를 당부하고 있다.

그 외의 여러 절약과 재테크의 기본 원리 중

저자가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나의 수입과

지출의 명확한 흐름을 정확하게 꽤고 있어야지

무심코 흘려버리는 자금의 낭비가 없다는 점이다.

밍키언니의 돈 계획에서는 아직 월급의

크기도 적은 사회 초년생들이 미래를 위해서

하나씩 준비해야 할 재테크의 개념을 설명하고

있지만, 아직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여기저기

돈을 흘리고 다니는 내 지갑도 다시 살펴보게 된다.

어절 수 없는 고정지출은 피할 수 없겠지만,

최소한 불필요한 비용 지출을 줄이는

다양한 방법에 대한 연구가 결국 최소한의

재테크 지름길이 아닌가 싶다.

그러한 현실적인 비용 관리 중에는,

냉장고 재료 지도를 만들어서 마트에서

사다 놓고도 못 먹고 버리는 식재료 등의

비용 절감에 대한 이야기도 하고 있는데,

가슴 콕콕 찔리는 내용들이었다.

그리고 신용카드는 결국 빚으로 남기에

사용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일정 한도 이상

사용하게 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

부분과 포인트 등을 잘 따져서 사용하라고 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얼마만큼 구매하면, 조금의

페이백이나 보상을 준다면서 현혹하는 혜택

이벤트를 보고, 1만 원의 혜택 때문에 10만 원을

더 쓰는 굳이 필요도 없는 구매를 하곤 하지만,

결코 알뜰한 소비 습관이 아니라고 강조한다.

그만큼 우리 일상 소비 패턴 중에서

창피할 정도로 너무나 정곡을 찌르는 내용에

정말 내 얘기 같아서 뜨끔하기도 하는데,

재테크 전략으로 종잣돈을 계획적으로 잘

마련했다면 은행 적금, 보험상품, P2P 등의

소액으로도 충분히 안정적인 투자를 할 수 있는

여러 상품들과 그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제공하고 있다.

저자가 책의 서두에서 밝히고 있듯이,

부를 경제적 부자, 정서적 부자 두 가지 모습으로

구분하고 있는데, 너무 돈을 쫓아다니면서 부를

목표로만 두지 말고  즐겁고 행복한 재테크가

결국 우리가 부를 바라는 목적이 아닌가 싶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