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니 땐 굴뚝에 연기는 전체 내용은,
'얼룩' , '저주', '망언', '악몽', '인연',
'금기' 총 6개의 챕터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기 다른 의뢰자의 내용을 저자가 직접
방문해서 취재하는 내용의 형식을 그리고 있다.
평소에 무서운 공포 스토리는 보기 힘들면서도
묘한 매력을 끄는 게 있는 듯하다.
어쩌면 우리 현실 세계에서도 우리가 교육받고
익히 알고 있었던 사실에 반하는 사건도
종종 발생하기도 하고, 때로는 힘겨운 현실에서
sf나 미스터리, 공포 장르처럼 논리적으로
표현하지 못하는 상황들로 현실 속 힘겨운
일상을 풀어버릴 수 있기 때문이지 않나 싶다.
예를 들면, 나와는 너무나 친하고 가까웠던
친구나 지인에게 사기를 당한다거나
사이가 틀어지는 계기가 되는 경우에도
전혀 예상치 못했던 사실은, 자칫 허무맹랑한
미스터리 공포 스토리와 크게 다르지 않을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