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마시안 - 프레임을 바꾸면 새로운 아시아가 보인다! ASIARO 시리즈 2
배양희 지음 / 미다스북스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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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다시 경제 대국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 전쟁이 두드러지면서,

아시아 지역의 라인을 서로의 영향 하에

재정비하려는 노력이 두드려지고 있다는

뉴스를 어렵지 않게 접하게 되었다.

노마시안은 중국을 넘어서 새로운

투자 가치가 높아지고 있는 동남아에

대해서 상세하게 분석하고 있는 내용이다.

저자는 2002년 차이나 드림을 안고

남편과 함께 중국 상하이로 떠난 후에,

20년 이상 아시아에서 유목민처럼 도전하는

삶을 살면서 현재는 12개의 지사를 두고 있는

작은 기업으로 성장하기까지의 부동산 경험과

전망에 대한 투자 가치를 설명하고 있다.



도서 제목으로도 사용하고 있는 노마시안

의미는, 유목민을 뜻하는 '노마드(Nomad)'와

'아시안(Asian)'을 뜻하는 합성어로,

직역하면 '아시아 신유목민'이라고 한다.

아시아의 한 지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다른 나라로 자유롭게

옮겨 다니면서 유목형 투자를 하는

라이프 스타일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다.

중국 개방의 물고가 트였을 때에는,

우리나라와 가장 가까운 지리적 위치와

인적 자원 등 다양한 호재가 눈앞에

바로 보였기에 최적의 투자처였었다.

국가 차원에서의 지원과 경제 협력뿐

아니라 개인 사업가들도 너 나 할 것 없이

투자가 많이 늘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하지만 지나치게 급성장해버린 중국 시장은

물가도 상당히 많이 오르고, 우리 시장과

비교했을 때에도 이제는 더 이상 값싼 노동력을

제공받을 수 있는 시장이 아니었다~!



노마시안에서는, 이제 중국을 넘어서

육로로도 빠르게 접근이 가능한 동남아 시장을

함께 엮어서 연결하는 커다란 신 실크로드

노선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국내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고,

이익을 창출하기 위한 경제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포화상태이기에, 예전처럼 노력만큼

성과를 내기 쉽지 않은 현실이라고 한다.

전 세계에서 아시아에는 세계 인구의

5분의 3이 살고 있기에, 더욱 넓은 시장을

바라보고 투자를 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사실 그동안 동남아라는 명칭 자체가,

못 사는 나라! 경제력이 없는 낙후한 나라!라는

인식으로 얕잡아오는 경우가 많았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우리나라보다도

작은 싱가포르는, 우리 국민의 GDP를 훨씬

뛰어넘는 부자 나라기이도 하고,

그 외에 못 사는 나라로만 인식하고 있는

캄보디아 등의 국가들은 오히려 경제개발을

위한 노력을 하고 있기에 그만큼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들을 더 쉽게 마련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핑크빛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투자를

하거나 사업을 위해 뛰어들었다가는,

당연히 어려움에 봉착하기 십상일 것이다.

그렇기에 노마시안 유목민 삶을 추구하면서,

그들의 생활과 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도전하는

방법들을 제시하고 있는 가이드 내용이다.

중국뿐 아니라, 미얀마,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베트남,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브루나이에 이르기까지 아세안 10개국이

밀접하게 점점 경제 라인을 구축하고 있다.

문화적으로도 크게 이질감이 없는 우리나라의

투자자들은, 우리의 경제 성공의 원동력을

함께 나누면서 동반자적인 역할을 해나가기

충분히 좋은 토양이 마련되지 않았나 싶다.

저자는 프레임을 벗어나서 멀리 내다보기를

강조하고 있는데, 흔히 우리가 너무 안정적인

미래만 바라보고 그 자리에 머물러 있는다면

도전적인 성공의 발판을 이루기 어렵다고 한다.



그렇기에 노마시안 도서에서 저자의 경험과

실제 동아시아의 정세 문화, 경제 상황들을

일목요연하게 설명을 하고 있는데,

실제 중국과 여러 동남아시아에 거주하면서

투자와 사업을 벌이고 있는, 저자의

지인들과의 인터뷰 내용도 소개하면서

생생한 현지 소식들도 들어 볼 수 있었다.

...(중략)...

언어만 잘 아는 사람은 그들에게

'우리말을 잘하는 외국인'일 뿐입니다.

그러나 문화를 알면 '예가 정말 우리나라를

좋아하는구나. 우리나라를 이해하고 있구나.'

하고 마음을 열어주는 것이 느껴집니다.

문화적으로 동질감을 갖고 공감대가

형성되면 오히려 언어를 잘할 때보다

더 가까워지고 하나가 될 수 있죠.

_P.47

평소에 즐겨보는 예능 프로그램 중에도,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연예인들과 함께

우리 전통과 문화, 역사 등의 퀴즈를 함께

푸는 프로그램을 즐겨 보고 있는데,

실제로도 그들이 우리보다도 더 해박한

한국 지식을 뽐낼 때면, 더욱 친밀하고

거부감 없이 그들을 대하게 되는 듯하다.



하지만 오랜 세월 살아온 우리 땅에서도

투자와 사업을 시작하기는 쉽지 않을 텐데,

낯선 외국 땅에서 외국인의 신분으로

경제 활동을 하기란 사실 쉽지는 않을 것이다.

아시아의 문화권이 비슷하기는 하지만,

노마시안으로 살아가면서 새로운 나라에서

적응하면서 전혀 다른 상황과 정책을

따라야 하는 어려움도 존재하게 된다.

특히나 중국과 포스트 중국이라고 불리는

베트남운 여전한 사회주의 국가이고,

왕정 정치를 하는 나라도 있고, 독재 정권으로

안정적이지 않는 곳 등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저자의 노하우와 현실적인

조언들을 꼼꼼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합법인 우버 택시도

한국에서는 불법으로 취급하고 있기도 하고,

오히려 간편 결제와 공유 경제 등 IT 산업도

중국이 빠르게 점령하고 있는 현실이기도 하다.

중국을 이어서 연결하는 동남아 시장은

이제 더이상 낙후한 땅이 아니라, 조금 더 쉽게

새로운 투자를 하기 좋은 블루오션인 듯 싶다.

이제는 각종 규제가 넘치는 좁은 국내 시장이

아니라, 정해진 프레임을 깨고 보다 넓은

우물 밖 세상을 내다볼 수 있는 용기를

가져본다면, 장벽 없는 노마시안 라이프 스타일

매력도 새롭게 확인해 볼 수 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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