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와 어?에서는 다양한 과학적 사실을
알기 쉽게 풀어서 설명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실제로 규명된 사실과
과학적 근거가 있는 익숙한 자연법칙에 대해서도,
어떤 때에는 종종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우리의 감성 언어가 더 친근하게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 인류가 고대에서부터 꾸준히 만들어온
시계는, 점점 과학이 발달하면서 21세기에 들어
가장 정확하게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원자시계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하지만 가장 정확한 시계라고 하더라도,
그리운 님을 기다리는 애타는 시간은 정말
더디게만 흘러갈 것이고, 애틋한 만남의 시간은
너무나 화살처럼 빨리 지나가는 것은
제아무리 정확한 원자시계라도 측정할 수 없는
실제 우리가 마음으로 실제 느끼는 시간일 것이다.
... 중략 ...
'혹시 땅이 없으면 인간은 존재할 수 있었을까,
이상한 상상을 해본다. 그리고 혹시나 우주 만상
어딘가에 안정되고 단단하고 영원히 변하지 않는
어떤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질문도 던져본다.
놀랍게도 그러한 것은 아무 데도 없다.
적어도 아직까지는 알려진 바가 없다.
우주도 움직이고, 하늘도 움직이고, 땅도 움직이고 있다.
모든 자연은 변화하며 순화한다. 그것이 답이다.
변화와 순환의 생명의 근원적 성질인 것이다.
당연히 인간도 예외가 아니리라.'
_P.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