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지성의 [이솝 우화 전집]은 고대 그리스
원전의 내용을 최대한 그대로 살려서 소개하는데,
사실 그동안 어린아이들을 위한 동화 내용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단지 아이를 위한 도서가 아니라
평범한 고대 그리스인들의 일상과 농민,
상공인들을 위해 지혜를 전하는 강렬한 문장으로
당대의 현실적인 삶의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고 한다.
19세기 유명 삽화가인 아서래컴, 월터 크레인,
어니스트 그리셋, 에드워드 데트몰드 등이 그린
일러스트 80장을 각 이야기들과 함께 볼 수 있었다.
삽화 그림체 역시 꽤 리얼한 묘사를 하고 있어서,
어릴 적 동화책에서 보았던 따뜻하고
귀여운 일러스트 이미지만은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