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부작으로 총 3권 세트 구성이 되어 있지만,
2부와 3부는 거의 800 페이지에 달하는
엄청난 분량이라서, 총 5권으로 나누어도
될 정도의 장대한 우주 역사 소설 같았다!
삼체 1부에서는, 과거 중국 문화 대혁명을
통해서 지식인들의 뼈아픈 탄핵과 아픔이
현재에 이어지는 과정을 그리고 있었다.
단순히 과거 역사의 접점을 짚어낸 이유는,
기초 과학과 철학 등 우리 인류 문명이
발전해오는 자유의지에 대한 투영을
해보고자 함인 듯싶었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사회주의 국가인 중국이
중앙 통제를 주도하는 사상적 배경이 깔려 있기에,
우리와 다르다고 못박은 삼체인들과 지구인들의
사고에 대한 괴리감 비교를 통해서 사회 구조적인
문제도 제시하고 있지 않나 싶다.
1부 주요 스토리 배경에는,
과거의 역사 속에서 아픈 상처를 지닌
일부 과학자들이 외계 생명체와의 교신이
성공하자, 인류는 가망 없는 족속이라면서
오히려 외계인들이 지구인의 오만함을
청소해 주기를 바라는 간청으로 시작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