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재단은 스물아홉 나이의 젊은 여 작가가
서른 해 가 되기까지의 1년 동안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나오키상 수상 작가로 알려진 저자이기는 하지만,
그 이전의 작품답게 주인공인 작가 치히로가
어릴 적 트라우마에서 여전히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여전히 현실 속에서 세상과 단절된 상태해서 조금은
범상치 않은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들이 일반적인
시선으로 보기에는 다소 정상적으로 보이진 않았다.
무례한 듯이 거칠게 그녀에게 대하는 남성에게
알수없는 힘으로 끌리기도 하고, 서로를 소유하지
않으면서도 함께 하고픈 복잡한 심리적인 상황들을
특별하지 않은 듯 잔잔한 전개로 그리고 있다.
선입견을 가지고 보게 된 일본 장편 소설이라 그런지,
갠적으로는 살짝 어려운 주제의 내용으로 읽게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