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 경영학 - 돈, 사람, 성공이 따르는 사람들의 비밀
김태연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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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에 모 기업에서는 신입 사원 면접을 볼 때에,

관상을 보시는 분을 대동해서 입사 시험 면접을 보았다는

식의 카더라~! 통신의 유언비어가 돌기도 했던 적이 있었다.

그런 찌라시 통신 내용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알 수 없지만,

그만큼 누군가와 함께 일을 해야 하는 입장에서 첫인상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태도가 중요함을 일컫는 게 아닌가 싶다.

동양 철학을 공부하고 관상과 직무적합성 탐색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저자는, 1만 명이 넘는 관상 상담과 각종 기업과

단체를 대상으로 강의 및 컨설팅을 해오고 있다고 한다.

관상 경영학은 십수 년 간의 강의 경험과 연구를 통한 데이터를

정리한 관상 법과 인사와 조직 등 사람과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사실, 기업의 인사 담당자가 신입 사원의 첫인상을 통해서

그 사람의 전체적인 모습을 한 번에 파악하기는 쉽지는 않겠지만,

관상 경영학의 글 내용 중, 국내외 실제 사례들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각 업무 분야의 전문가들은 자기 영역에서

어느 정도 사람을 파악하는 식견이 생기는 듯하다.

굳이 비즈니스 역량뿐 아니라, 시장에 장을 보러 가더라도

넉살 좋게 생글생글 웃는 모습으로 상인분들 기분 상하지 않게

가격도 할인받고 에누리도 받아 오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쭈뼛쭈뼛 말도 못 하고 휘둘려가면서 안 사도 될 물건까지

사 오는 분들도 있는 만큼 성격도 천차만별일 것이다.

그래서, 그렇게 오래 한자리에서 물건을 판매해오신 분들은

누가 더 물건을 더 많이 사 가실 분인지도 한 번에 알 수 있다고 하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다.  그만큼 우리의 살아왔던 인생과 성격이

얼굴과 나의 기운으로 나타난다는 건 아마도 대부분의 어른들이

조금씩 나이가 들어가면서 깊이 수긍이 가는 부분이지 않을까 싶다.

관상 경영학의 서두에서도, 이렇게 단순히 사람의 미래를

알아보는 운세가 아니라 사람의 성품과 인생사를 파악하면서

본인의 부족한 점은 채우고, 주변의 사람들과 원만한 이해관계를

이루기 위한 하나의 생활의 지혜와 능력으로 삼고자 하고 있다.

우리들도 간혹 누구는 서글서글하니 잘생겼다라던가,

누구는 예쁘장하게 귀엽다라던가~!? 첫인상을 보고

사람을 제일 먼저 판단하게 되는 부분은 어쩔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관상 경영학에서 보는 인물의 관상은 잘생기고 예쁜 것

이전의 그 사람이 주는 인상과 기운을 통해서 더 많은 내용을

판단하고 서로 주는 영향이 클 수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관상 경영학에서 외면에 비추어지는 형상뿐 아니라,

보이지 않는 내면에 대한 부분을 더욱 강조하고 있다.

특별히 관상학을 공부하지 않으셨던 대부분의 어르신들도,

오랫동안 힘들게 고생했던 분들의 얼굴을 한번 보자마자

얼굴에 수심이 가득하다던가? 그늘이 짙게 있구먼! 하는 식의

이야기도 하시는 걸 보면 그만큼 우리가 살아가는 세월의 무게가

나의 얼굴과 외모에 비추게 되는 것임을 알 수 있곤 한다.

링컨 대통령이 남겼던 유명한 이야기 중에

'나이 40이 되면 얼굴에 책임을 져야 한다!'라는 내용이 있는데,

그만큼 살아온 세월이 얼굴에 다 나타나기에, 보다 나은

나로 다듬어 주기 위해 나의 가치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할 듯싶다.

 

관상 경영학의 2장의 주요 본문 내용에는,

실제 관상학을 보는 방법과 음양오행 등 기본 원리를

설명하고 있기에, 단순히 예쁜 얼굴이 아니라 각 얼굴형과

눈, 코, 입, 주름까지 하나하나가 만들어 내는 사람의

성격과 그 사람의 삶의 흔적에 대한 분석을 흥미롭게 볼 수 있다.

그리고 이어서 3장에서는 관상을 통해서 함께 일하기 위한 사람과

나와 잘 맞는 비즈니스 파트너나, 직무에 잘 어울리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활용하고 배치하는 능력 등에 대한 내용도 소개하고 있다.

아무리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도, 그 사람의 성향이나 성격에

맞지 않는 일이라면 제대로 된 성과를 내기 힘들기에

전체 업무의 운용에도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을 것이다.

외향적인 성향과 사람들과의 대면 업무에 적합한 밝고 사교성

높은 사람이 호감형이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정확한 계산과

사무실에 갇혀서 서류 작업만 하는 업무에서는, 오히려 그 사람과

맞지 않는 직무에 본인뿐 아니라 회사에도 마이너스 일 것이다.

 

 

그렇게 관상 경영학의 마지막 장에 이르러서는, 저자가

직접 상담하고 컨설팅을 했던 회사와 자영업자 등의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면서, 아무리 인기 있는 직종이라도

본인의 기본 성향과 맞지 않는다면 힘든 진로이기에

가장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곳에 노력을 하도록 조언하고 있다. 

관상 경영학에서 사람의 관상을 보는 것은 비단 외모뿐 아니라,

기운이 좋은 목소리와 몸, 얼굴 등 다양한 부분을 본다고 한다.

물론, 타고나면서 정해지는 사람의 기본적인 성향이 있겠지만

자신의 부족한 부분이나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원만한 기운을

주고받기 위해서 나쁜 버릇들을 고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노력으로 충분히 나의 모습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한다~!

...(중략)

조금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마음을 바꾸면 관상은 좋아진다.

계속 움직이고 변하는 것이 운명이다. 복은 남이 주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이다.

_p.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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