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하는 뇌 - 뇌과학자와 예술가가 함께 밝혀낸 인간 창의성의 비밀
데이비드 이글먼.앤서니 브란트 지음, 엄성수 옮김 / 쌤앤파커스 / 2019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창조하는 뇌]는 '넷플릭스'의 과학 다큐인 <창의적인 뇌의 비밀>의

원작 도서로 '네이처', '월스트리트저널', '이코노미스트'의

강력 추천을 받았던 내용이다. 세계적으로 총망 받는 뇌과학자인

데이비드 이글먼, 그리고 예술과 과학을 접목해 인간 정신을

연구해온 작곡가 앤서니 브란트가 우리 인간이 창조적인 생활을

해오게 된 동기와 그 배경에 대한 분석을 흥미롭게 풀어내고 있다.

 

 

 

가끔은 지구상에서 우리 인류가 만들어낸 문화와

기술적인 발전이 정말 신기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단순히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본다면, 다른 생명체인

곤충이나 조류, 혹은 포유류 동물 등처럼 생존을 위해서

음식을 먹어야 하고, 기본 생체 대사 활동도 다를 바 없을 것이다.

하지만, 단순한 생존을 넘어서 우리의 생활을 자연에

그대로 묶어두지 않고,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내면서

우리 인류뿐 아니라 세상을 바꾸는 변혁을 보여왔다.

만화책에 등장하는 히어로들을 보면, 자신의 몸무게를

수십 배나 들어 올리는 개미나, 다른 동물들을 모티브로

초인적인 힘을 가지게 되었다는 설정들을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동그란 바퀴가 달려있는 네모난 금속 박스 안에

앉아서 내가 가고 싶은 장소 마음대로 운전할 수 있는

개미가 있을까?라는 생각도 해보면 너무나 신기한 일이다.

[창조하는 뇌]에서 강조하고 있는 우리 인류만의

창조와 혁신의 노력의 진화 과정이 너무나 흥미롭고

아이디어가 그저 단순하게 나타나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비단 [창조하는 뇌] 도서에서 소개하고 있는 내용뿐 아니라,

우리 교육에서도 창조적인 인재상을 만들어내기 위해서

꾸준히 노력을 해오고 있어서 창의 교육이라는 용어도

낯설지 않고, 무언가 새로운 도전에 대한 노력이 우리의

발전에 있어서 값어치가 있는 부분임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하지만, 흔히 창조, 발명, 변혁이라는 무언가 새로운 진보를

뜻하는 용어들을 듣게 되면, 마치 새로운 발명을 하듯이

아무것도 없는 無에서 유형의 자산을 만들어야 되는 걸로

더 큰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아오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창조하는 뇌]에서는 총 3부로 분류해서,

첫 1부에는 우리 역사상 창조와 혁신의 뿌리에 대해서

다양한 과거 사례들을 토대로 설명을 하고 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실제 여러 사례들의 발전 과정을

소개하면서, 창의적인 사고방식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고,

마지막 3 부에서는 기업과 학교에서 창의적인 마인드를

높이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강조하고 있다.

 

[창조하는 뇌]의 첫 서두에서는, 우주여행을 떠난

아폴로 13호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우주 비행사들이

우주 미아가 될뻔한 사건과 파블로 피카소의 전례 없던

독특한 화풍에 대한 내용을 서로 비교하고 있다.

과학과 예술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이기는 하지만,

새로운 도전에 대한 노력의 근원적인 부분은 동일하고

그에 대한 노력의 결과와 진행 과정에 대하여 얘기하고 있다.

우리 인간은 항상 새로운 도전에 대해 의문을 하고,

'만일 ~했더라면'이라는 가정으로 가능성에 대한

추측과 현재에 머물러 있지 않고 계속해서 앞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욕망이 지배해왔기에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창조하는 뇌]에서 밝히고 있는 내용은, 우리가 그렇게

어렵게 생각하고 새로운 무언가를 만들어내야 하는

독창적인 발명이 과거의 학습을 통해서 연결된 것이지,

실제로 창조적인 작업과 창의력은 결코 하늘에서

번개 치듯이 뚝딱하고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한다,

수많은 역사적인 사례들과 실제 우리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익숙한 생활용품과 전자 기기들의

실제 개발 과정들을 상세하게 소개하면서, 새로움을

탐구하는 정신은 결국 우리의 학습 내용에 기반한다고 한다.

혁신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게 되는 애플의 스티브 잡스와

아이팟 역시, 새로운 음원 압축 방식인 mp3의 개발과

그 디자인 역시 기존의 바탕과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차이점에서 하나하나 출발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항상 같은 것에 안주하거나 반복적인 일종의 편안함 속에

안주하기보다는, 우리 인간들의 뇌는 늘 새로운 사실을

집어넣으려 한다고 한다. 그렇게 항상 새로운 것을 탐구하고

업데이트하기를 좋아하는 구조이기에, 새로운 학습된 내용과

변화가 많이 이루어질수록 그 순환 사이클은 더 급속해지는 듯하다.

[창조하는 뇌]에서 밝히고 있듯이, 농경 사회에서 산업혁명으로

기계와 공업화가 도입되기까지는 정말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그 이후에 전구, 자동차, 비행기 등 누구도 생각지 못했던

문물의 발전은 더욱 빠른 시간 내에 이루어졌고, 지금은

한 손안에 컴퓨터를 들고 다니는 세상이 되었다.

그 이후의 미래는 과연 또 어떻게 변화가 될지, 예측할 수는

없겠지만 늘 예상한 대로 미래의 모습이 다가오지는

않더라도, 끊임없는 창의적 사고를 좀 더 효과적으로

개발하려는 노력이 계속되고 있기에 열린 사고로 현재 우리 주변의

것들을 휘고, 쪼개고, 섞으면서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보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