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력 있고 잘생겨서 누구에게나 호감을 얻게 되는
귀공자 타입의 마크와의 신혼여행으로 보라보라 섬에
방문해서, 둘만의 호젓한 럭셔리한 여행을 만끽하게 된다.
그들의 런던에서의 복잡 미묘한 상황들을 모두 뒤로하고
미지의 섬에서 둘만의 세상을 보내고자 하는데,
[썸씽 인 더 워터]의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스킨 스쿠버를
떠난 열대의 광활한 바다에서 그 둘의 운명을 뒤흔들게 될
무언가와 마주하게 되면서 그들의 하루하루는 예전과는 달라지게 된다.
영화 콘티를 보듯이 너무나 디테일한 주변 장소와 인물들에
대한 묘사와 심리 표현들은, 한눈에 그림을 그려보듯이
장면 연출이 섬세하게 되는 듯하다. 하지만 500 페이지
가까이 되는 꽤 분량이 되는 내용이기에, 이야기의 중반 부분에
주인공이 실제 사건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까지 도달하기에는
인물 묘사에 너무 늘어지는 전개가 조금 답답한 부분도 있었다.
우연히 주인공 부부의 앞에 나타난 물건과, 그 후로 그들에게
접근해오고 있는 공포가 점점 섬뜩해지게 긴장감이
고조가 된다. 후반부에 갈수록 빠른 전개로 마지막까지
한치의 앞도 알 수 없는 반전과 반전은 더욱 흥미롭게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