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 - 비즈니스와 인생의 본질을 통찰하라
김경준 지음 / 원앤원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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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은 세계 최대 규모의 컨설팅 그룹

딜로이트 컨설팅의 김경준 부회장이 비즈니스와 삶의 본질에 대해서,

동서고금을 통해서 이끌어 오고 있는 경영과 비즈니스에 대한 배경을

현재 우리 사회에 비추어서 숨겨진 가치관들을 풀어놓고 있다.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은 총 4개의 파트로 나뉘어

있는데,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상황에 대해서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 내고,

그러한 생각의 차이와 마음가짐이 만들어내는 시너지

효과에 대해서 여러 사례들을 들어서 비교하고 있다.

오래된 명언이나 지식인들의 가르침을 따라 보는 데에는,

현재에도 크게 변하지 않는 우리들의 기본적인 가치관이

존재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대신에 그런 배경지식들을

지금 우리의 상황과 비즈니스 등에 결합을 한다면, 훨씬 더

효율적인 사고의 전환이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에서 소개하고, 비교 분석을

위한 여러 실례들이 짤막 짤막한 에피소드로 풀이하고 있다.

가장 처음 책을 열면서 볼 수 있었던, 프랑스 레스토랑의

고급스러운 셰프와 시장통에서 서민들의 한 끼를 책임지는

순대 국밥집의 주방장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큰 핵심일 듯하다.

꽤 오랜 전통적인 우리 서민의 먹거리였던 순대 국밥은

고급스러운 음식이기보다는,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기 위한

서민을 대표하는 음식이었을 것이다. 물론 현재에는 대규모

프랜차이즈 매장들로도 진화하면서, 음식 메뉴가 중세 시대처럼

직위나 계급에 상관없는 다양한 선택의 하나로 바뀌었을 뿐이다.

 

대신에, 프랑스 레스토랑의 음식들은 왠지 고급스러운

귀족의 식사를 떠올리게 하고, 인테리어 역시 한층 더

분위기를 만들어 내는데 치중을 한다고 한다. 하지만,

많은 양의 음식을 판매하면서 더 많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로는 오히려 순대 국밥집이 성공적인 사업이라 한다.

물론, 분위기와 맛과 손님까지 모두 다 사로잡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라면 우리가 꿈꾸어온 레스토랑의 그림일 것이다.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에서는 비단 식당들의 외형과

실리적인 이윤에 대한 현실적인 경영에 대한 비교뿐만 아니라,

수도원과 감옥 살이의 유사한 환경을 서로 비교하기도 한다.

비슷한 환경이면서도 그 안에서 우리가 추구하는 이상과

만족이 다를 수밖에 없는데, 그러한 차이점에서 우리가 어떤

생각을 하고 목표를 세우느냐에 따라 다른 결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의 각 파트별로 3~4개의

여러 에피소드 내용들이 짧은 스토리로 소개가 되어 있다.

어렸을 적 저자가 겪었던 내용이나, 여러 기업의 유명한

사례들, 혹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역사적 인물들에

대해서도 과거를 관통하면서 현재에 이르는 삶의 지혜와

위기 극복의 내용들을 다양한 스토리텔링으로 전달하고 있다.

그렇게 여러 인문학적인 내용들을, 조금은 두서 없이

늘어놓고 있어서 조금은 집중이 되지는 않는 내용이다.

그렇다고 서로 연관성이 있는 내용들도 아닌 중구난방으로,

하나의 파트에서도 한 가지 주제가 아닌 너무 많은 내용들을

한꺼번에 잡학 사전의 토막 상식처럼 나열되고 있는 듯하다.

[세상을 읽는 통찰의 순간들]의 타이틀처럼, 여러 사건과

내용들을 저자의 인문학적 소양을 다양하게 알려주고

있는 부분이겠지만, 조금 더 본문에 집중할 수 있는

하나의 큰 틀이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 내용이었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프레임을 과거와 현재의

연결을 통해서 넓히고, 인문학 지식 확산과 비즈니스 경영에

있어서도 중심을 잡기를 바라는 저자의 의견들은 존중할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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