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수학 - 국내 최초 플립러닝 수학 공부법
양환주.정철희 지음 / 글로세움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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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근래에 익숙하게 듣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의 시대'라는

용어만큼, [말하는 수학]은 전통적으로 우리가 배웠던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수학이 아닌 생소한 제목이었다.

그만큼 컴퓨터와 빠른 인터넷 등 조금 더 편리한 기계적인

혜택을 보고 있는 만큼, 그 주변의 산업들도 전통적인 방식이

아닌 융합과 새로운 방식들로 변화하고 있는 모습들이다.

실제로 간단히 식사를 해결하는 패스트푸드점이나

여러 매장들에서도, 종업원이 아닌 손님이 직접 주문을 하는

키오스크 주문 방식으로 빠르게 바뀌고 있으니 말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의 분위기와 기술적 발달만큼이나,

그에 대응하는 우리의 자세나 준비 또한 필수 불가결하기에

우리 교육 현장에 대한 변화도 강조되고 있는 부분이다.

 

 

 

[말하는 수학]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존과는

다른 방식의 교육 방식에 대한 변화를 설명하고 있다.

비단 최근에 이르러서 우리 교육 현실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해온 건 아니지만,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현시대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새로운 공부법의 필요성과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전 세계적으로 어린 학생들 중에

우리나라 학생들이 수학을 너무나 잘하는 똑똑한

인재로 알려져 있고, 실제로도 학급 이상의 어려운

문제들을 척척 풀어내는 걸 보면 다른 이야기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제로는 학교 교육뿐만 아니라 방과 후에

보충 수업이며 학원 등을 순례하면서 수많은 문제를

풀어내는 훈련과 연습을 해오면서, 시험을 잘 보는

능력과 요령이 생긴 것이지 근본적인 수학의 이해는

무시하고 있음을 [말하는 수학]에서 밝히고 있다.

획일적인 시험 점수 평가로 학생들의 실력을 가늠하는

현 교육 체제에서, 마치 로봇처럼 문제를 풀어내는

기계적인 산술 능력만 키워내고 있는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반대로 성적 상위권에 들지 못하는 학생들은

빠르게 수포자로 전환을 하면서 등을 돌리게 된다.

[말하는 수학]의 교육 혁신은, 4차 산업혁명에서 원하는

인재상인 창의적이고 비판적인 사고가 가능한 학생들을

양성해야 하는데, 예전처럼 그저 수동적인 학습과

암기 위주의 교육으로는 더 이상 진전이 없고 아무 생각 없는

반복적인 작동을 하는 기계와 다를 바 없다고 한다.

앞으로는 창의성의 시대가 이어지기에, 스스로 분석하고

복잡한 현실의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해가는 능력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인공지능과 로봇이 빠르게

진화하고 발전한다고 하더라도 인간처럼 창의적으로 생각하는

능력과 소통은 따라올 수 없는 미지의 영역일 것이다.

 

그래서 새로운 교육법으로 떠오르고 있는 '플립 러닝'은

말 그대로 거꾸로 뒤집는 수업 모델을 말한다고 한다.

예전처럼 조용하게 침묵을 지키는 교실에서, 선생님이

가르쳐주고 밑줄만 그어주는 부분을 암기하고 필기하는

학습 방법이 아니라, 미리 예습을 하고 나서 수업 시간에는

학생들 스스로 문제를 풀어보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찾는

교육 방식이라고 한다. [말하는 수학]의 수학 교육법 역시

문제지만 들여다보면서 공식을 암기하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니라

직접 그 원리를 이해하고 해결해가는 과정을 돕는 방식이다.

수학이나 과학 역시, 우리 인류가 생존해 오면서 '왜'라는

질문 속에서 새로운 발전을 해오고, 문명이 진화를 해 왔을

것이다. [말하는 수학]에서 강조하고 있는 플립 러닝의

교육 방식 역시 개념에 대한 이해를 중요시하고 있다.

 

솔직히, 예전 교육 방식에서도 원리나 개념에 대한

중요성을 등한시하고 있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1등만을 최고로 값어치 있게 인정해주고 점수로

사람들의 인생을 평가해야 하는 사회적 분위기에서

시험 점수가 중요했기에, 빠른 시간 내에 높은 점수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 제대로 된 개념의 이해보다는, 공식의

암기와 익숙한 문제 패턴을 익히는 꼼수가 먹혔던 것 같다.

하지만 이제는 우리나라 사회의 분위기나 인식들도

예전과는 달리, 창조적인 인재상과 자기표현 능력을

강조하기에 [말하는 수학]의 참여 학습법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듯하다. 아직은 낯선 교육 방식이지만

앞으로 많은 부분이 변화하고 있기에 플립 러닝에 대한

학습법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는 내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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