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의 적. 변태. 옆자리 아저씨가 ‘느끼고’ 있어요!
Q: 얼마 전에 정말 기분 나쁜 일을 겪었어요.
지하철을 탔는데 어떤 남자가 제 옆에 앉더군요.
근데 왠지 그 남자가 자꾸 제 쪽으로 기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 순간 저는 느꼈습니다. 홍조를 띈 얼굴이 제 살을 비비고 있다는 것을 말이죠.
아~ 그 생각만 하면 아직도 소름이 돋아요. 정말 저런 개 코딱지 같은 인간,
따끔하게 혼을 내주고 싶은데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A: 같은 남자로서 일단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그런 놈들은 따끔하게 혼을 내줘야겠지요.
전기 충격기가 제일 좋은데, 가격도 비싸고 지하철에서 사용하기엔 다소 무리가 있으니,
일회용 라이터 안에 들어 있는 발화장치를 활용하면 좋을 것 같네요.
일명 ‘전기침’이라고 하죠.
초등학교나 중학교 앞에 있는 뽑기에서도 나온다고 하니, 조카들이나 남자친구에게
물어보세요. 왕년에 오락실 좀 다닌 분들이면 잘 알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