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슴도치의 고백 고래책빵 동시집 63
김고니 지음, 고현경 그림 / 고래책빵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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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기자기 귀여운 시들이 가득한


고슴도치의 고백을 만나보았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장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그 아래 여러 동시들이 들어있는데


시들이 하나같이 다 귀여워


시를 곱씹을 때 느껴지 사랑스러움이 있었다.


 




동시집의 제목이 고슴도치의 고백이니 만큼


시를 먼저 찾아 읽어보았다


고심도치의 뾰족한 가시는 뾰족한 말이기도 하고,


뾰족한 내 마음이기도 하다


그림책 가시소년이 연상되는 이 시는


남을 아프게하고


나도 아프게 된 화자의 마음을 들려준다


누구나 다 고슴도치인 순간이 있지 않을까


시의 화자가 짠하고 또 이해가 가고 


그래도 그러면 안되지, 같이 노력하자 응원해주고 싶다







아이의 눈길을 사로잡은 시는


바로 이 시였다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말>


무서운 시인가 하고 봤더니


다른 의미로 참 무서운 시였다


아이가 저렇게 말하면


어른들이 너털웃음을 지을듯 한 재미있는 답변이다





짧은 시 속에 우리의 일상이 들어있고


깊은 마음이 담겨있다


김고니 시인의 사계절을 다룬 동시집


"고슴도치의 고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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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구조대 1 - 시간이 멈춘 분식집 토토 사과
연유진 지음, 이강훈 그림 / 토토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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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정말 있을법한 이야기를


맛깔나게 풀어낸 경제 동화 


코끼리 구조대 1: 시간이 멈춘 분식집을 읽어보았다


요즘 점차 사라지는 학교 근처 분식집을 소재로 하여


초등학생 독자들의 눈높이에서 이야기가 전개되어


경제를 쉽게 이해하기에 딱 인 책이었다




코끼리 구조대 :1 시간이 멈춘 분식집 줄거리




단지초등학교 4학년 1반 김연아.


연아는 떡볶이를 무척 좋아하여 학교가 끝나면 코끼리 분식을


참새방앗간 마냥 들린다


그러던 어느날 분식점 주인인 할머니가 몸이 아파 그만 두게 되고


손녀딸이 와서 분식집을 운영하게 된다


맛은 다행이(?) 같은 맛이다


하지만 코끼리 언니는 떡볶이가 팔면 팔 수록 적자라며


가게 운영에 대해 어려움을 내비친다





코끼리 분식점이 문을 닫을까봐 걱정된 연아는


친구들을 모아 코끼리 특공대를 조직하여


분식집이 흑자가 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


그 과정이 무척 재미있는데


현장조사를 한 후 코끼리 분식점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한다


아이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 활동들이라 


현실감있게 볼 수 있었다


 


아이들 덕분에 코끼리 분식은 위기를 한번 모면한다


하지만 이야기 말미에 또다시 위기가 찾아오며


2탄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야기 한 챕터가 끝날 때마다


관련된 경제용어가 자세히 풀어져 나온다


코끼리 분식에 대한 개괄적인 내용이 나온 뒤에는


기업과 1인 기업에 대해 나오고



팔수록 적자라는 내용 뒤에는


적자와 흑자, 이윤이 나온다


사전적인 의미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예시를 들거나 인물들의 대화로 풀어내어


이 부분도 그냥 지나가지 않고 흥미롭게 살펴볼 수 있다



아이들의 경제 눈높이를 한층 끌어올려줄 수 있는 경제동화


"코끼리 특공대 :1 시간이 멈춘 분식집"이다



#코끼리구조대 #연유진 #경제동화 #경제이야기 #초등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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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구름에 갇혔어요 올리 그림책 59
케스 그레이 지음, 크리스 제번스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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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깊은 구멍에 빠졌어요"의 주인공

자그니와 더크니가 다시 만났다

전작에서는 주인공들이 서로 알아가는 과정이었다면

"낮은 구름에 갇혔어요"는 서로의 성격을 잘 알아

문제상황을 성향에 맞게 해결하는 과정이 그려졌다

그리고 전작과 마찬가지로

귀여운 재미가 가득하다


낮은 구름에 갇혔어요갇혔어요 줄거리



키 큰 기린 더크니와 작은 기린 자그니가 

산책을 나갔다

날이 무척 좋음에도 불구하고

더크니는 날씨를 잘 모르겠다고 한다

세상에나, 모를 수 밖에 없다

키가 워낙 크다보니 구름이

머리를 감싸버린 것이다

 
하지만 자그니는 해결책을 찾는다

구름이 곧 사라질듯 하니

그 때까지 길을 안내하기로 한다

더크니는 자그니를 신뢰하며 길을 따라 간다



사자가 나타나면 사자가 게으름을 피울 때

얼렁뚱땅 머리를 밟고 지나가고

가시덤불은 요리조리 돌아가며 

찔리지 않게 안내한다

무서운 외줄 다리를 건널 때는

아예 말을 하지 않고 그냥 건넌다

모르니 오히려 용감하게 건넌다

가면 갈 수록 구름은 작아지고

두 기린은 목적지에 무사히 도착하게 된다

 



작은 기린이 큰 기린을 인도하는 장면은 

아이들에게 기분 좋은 읽기 시간을 선사한다

내가 키가 작아도 나보다 큰 사람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을

자그니를 통해 배우며

아이들의 자존감도 쑥쑥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 장면에서 작은 구름은 비가 되어 내린다

작은 기린은 길이가 아주 긴 우산을 준비하여

친구에게 씌워주는 친절함도 보인다



뻔한 스토리가 아닌

신선한 반전이 있는 이야기라

볼 때마다 유쾌하다



아이들이 재미있게 보는 그림책,

"낮은 구름에 갇혔어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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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구멍에 빠졌어요 올리 그림책 60
케스 그레이 지음, 크리스 제번스 그림, 이현아 옮김 / 올리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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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아이가 또래보다 머리 하나가 작다보니

습관처럼 생활습관을 키에 연관짓는다

"한 숟갈만 더 먹어. 키 크게"

"어서 자자. 키 커야지"



도대체 키가 뭐라고

어느순간 체중계에 수시로 올라가는 아이를 보며

(체중계의 수가 키인줄 안다)

아이고 이제 키 이야기는 그만해야겠다.

작아도 넌 재치있고

똑부러진 아이라고 칭찬해야겠다고 반성했다.

키가 작은 이 상태도

넌 충분히 대단하다고 말해주고 싶을 때

깊은 구멍에 빠졌어요를 받아보게 되었다



아주 작은 그린 자그니가

슬기롭게 문제상황을 해결하는 걸 읽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어 그저 감사했다


깊은 구멍에 빠졌어요 줄거리



작은 기린 자그니는

키큰 기린 더크니를 찾고 있다

목만 나와있는 기린이

바로 그 더크니이다

더크니를 구멍에서 꺼내기 위해

갖은 수를 써보지만 모두 소용이 없다

 

그 때 자그니가 커다란 풍선 하나를 가지고 오고

더크니는 곧 구멍에서 나갈 생각에

기대감에 부풀어오른다

 



작은 기린 자그니의 밝은 성격과 

끊임없이 고민하는 태도는

아이에게 많은 용기를 주며

자존감을 키워주는데 도움을 준다



자신보다 훨씬 큰 기린도

도울 수 있는 작은 기린 자그니

옛 이야기 속 지혜로운 막내들처럼

아이들에게 반짝반짝 빛나는 주인공으로 자기매김하였다

읽을 수록 유쾌하고 재미있는 그림책

"깊은 구멍에 빠졌어요"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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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 1 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 1
김영주 지음, 하티 그림 / 다산어린이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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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빛나는 아이돌이 되기 위한 무대뒷편의 이야기, 

"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를 읽어보았다

인물들의 심리묘사가 빼어나고

캐릭터들의 개성이 다양한데다

이야기가 굉장히 흥미롭게 진행되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다.

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 줄거리



주인공 나태리는

외모도 출중하고 노래에 재능이 아주 넘친다

아이돌이 되기 위해 연습생으로 있는 초희와

꿈을 함께 하고 싶어 

지역 음악축제에 나가 노래를 부르고

우연치않게 초희와 같은 소속사에 캐스팅이 된다


노래실력만으로 당장 데뷔할 실력이라
최종멤버 데비조를 정하는 쇼케이스에 바로 투입된다

태리에 대한 시기와 질투가 나올 수 밖에 없는 상황.



나름대로 태리 또한 고충을 겪으며

쇼케이스를 위해 노력하고

결국 데뷔멤버로 발탁된다



 
 




자리는 소수

재능이 출중한 아이들은 여럿

당연히 갈등이 일어날 수 밖에 없다

주인공 태리는 초희에 비해 

타고난 재능덕으로 좌절할 상황이 적었기에

마음의 여유가 있다

최고의 위기는 자신이 돋보일 포지션을 

남에게 양보한 것이 아니었을까.



태리의 반대편에 서 있는 캐릭터는 바로 초희.

긴 연습생 생활을 하였으나

결국 데뷔하지 못하게 된다.

그동안 앞서서 데뷔한 아이들을 보고

또한 단기간에 데뷔하게 된 친구를 보며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아이의 좌절과 질투, 분노가 절절하게 느껴져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오히려 분노하지 않고

바로 인정했으면 그건 판타지가 아니었을지.



그 외에도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캐릭터.

리더쉽이 뛰어난 아이.

남에게 기대는 편이지만 그래도 긍정적인 인물 등

다양한 인물들이 나오니

이야기가 풍부하고 무척이나 재미있다


루미너스 오늘부터 데뷔합니다는 총 4권까지 나와있다

한번 시작하면 손에서 놓기 어려우니

여유로울 때 책을 펼쳐보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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