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룡 시대 체험학습 가는 날 체험학습 가는 날
존 헤어 지음 / 행복한그림책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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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존 헤어 작가의 신간 <공룡 시대 체험학습 가는 날>을 만나보았다


바다, 달, 화산에 이어 이번에 간 곳은 바로 공룡 시대


위치는 같으나 시대가 다른 색다른 여행이 펼쳐지는


체험학습 이야기이다










공룡시대 체험학습 가는 날 줄거리



1억7천만년전, 대략 쥐라기 시대이다


보호장비와 준비물을 착용하고 떨리는 마음으로


과거로 체험학습을 간다


풀을 뜯어먹던 마이무라펠타는 놀라서 도망가고


학생들은 공룡시대에 왔음을 실감한다





스쿨버스는 공룡모양으로 변신한다


아이들은 달려가는 코엘루루스떼, 평화롭게 나무의 풀을 뜯는


캄프토사우루스를 관찰한다


그러다 장난꾸러기 케포닥틸루스가 한 아이의 짐을 낚아채는 바람에


낙오되고 만다


걱정도 잠시, 일단 밥은 먹어야겠고


마침 찾아온 스테고사우르스, 캄프토사우르스 등에게 


음식을 나눠먹는 여유까지 보인다



하지만 기대하지 않은 케라토사우르스까지 찾아와버렸으니..


육식공룡을 피해 달아나는 아이는 무사히 일행을 찾을 수 있을까?


 

 



때로는 그림이 글보다 전달을 더 많이 하는 듯 하다


<공룡 시대 체험학습 가는 날>에서 


글이라고는 맨 앞에 어디에 가는 지 간략한 스토리만 적혀 있고


나머지는 다 그림으로만 이루어졌다.


하지만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듯 


인물들의 표정과 몸짓이 실감나게 표현되어 있어


마치 귀에 소리가 들리는 듯 


이야기가 읽혀진다



공룡시대에서의 특별한 체험학습을 다룬 이야기


<공룡 시대 체험학습 가는 날>은


공룡을 좋아하는 아이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 등


다양한 독자가 즐겁게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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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죽 저금통 북멘토 가치동화 72
주봄 지음, 전금자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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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외계인이 준 삐죽저금통이


지구에 대혼란을 일으킨 이야기,


<삐죽 저금통>을 읽어보았다


자주 삐죽삐죽 성질을 내는 아이,


빨간 돼지 저금통, 그리고 외계인이라는 소재가 잘 버무려져


속도감있게 읽어내려갔다




삐죽저금통 줄거리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어느날 밤,


하늘에 삐죽삐죽한 외계생명체가 등장한다


그와 맞물려 사람들에게는 수상한 택배가 배달된다


그 안에 들어있는 것은


삐죽한 표정의 돼지저금통.


신기하게도 돼지 저금통 앞에서 인상을 쓰고 안좋은 말을 하면


땡그랑! 동전이 생긴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인상쓰고, 안좋은 말만 내뱉고


세상은 조금도 참지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차게 된다


내 저금통에는 몇백원씩 쌓여가지만


불신과 공격으로 가득한 세상 속에서


사람들은 3차 대전까지 예견하게 된다


(놀랍게도 책의 내용이 정말 그렇게 전개된다)



삐죽 저금통에 의한 사람들의 폭주는 어떻게 막게 될 것인가?


그 뒤가 궁금해진다



 


 



이 책을 관통하는 가치는 바로 <배려>이다


서로를 공격하고, 비난만 할 때는 혼란으로 가득했던 사회가


미소 한번 짓고, 상대방을 배려하니 금방 건강해진다


외계인마저 버티지 못하고 저금통을 회수해서 


다시 떠나버리는 걸 보면 배려의 힘이 참 대단하다



그와 별개로 sns가 쓰는 사람에 의해 


부정적, 긍정적 도구가 된다는 점도 무척 흥미롭다


삐죽 저금통 챌린지를 할 때는 모두가 삐죽거리고


방긋 저금통 챌린지를 할 때는 모두가 웃게 된다니.


sns의 파워를 책에서도 실감할 수 있었다



아이와 함께 읽고 이야기 나누기에 좋은 책


<삐죽 저금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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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 - 노토 탐험대와 떠나는 야생의 대륙 찰리북 인문 자연 그림책 시리즈
헬렌 스케일스.케이트 헨드리 지음, 호몰루 지폴리투 그림, 이정모 옮김 / 찰리북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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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남극이 사막이다. 라는 말을 들었다.


처음 들었을 때는 남극이 얼음으로 뒤덮혀있는데


어떻게 사막인가 싶었다.


그런데 설명을 들어보니 사막이 맞다.


사막의 기준은 연간 강수량이 250mm이하인 지역을 말하는데


남극은 약 50mm정도라고 한다.


지구는 넓고 세상은 신기할 따름이다.


그런 남극에 대해 파고파고 또 파고드는 책


<노토 탐험대와 떠나는 야생의 대륙, 남극>을 만나보았다.





남극 주변의 환경과 야생 생물의 변화를 연구하기 위한


 남극탐험대가 출발한다


배 이름은 노토호, 모두 남극조약에서 가입한 나라에서 왔다


생물학자, 조류학자, 화학자, 데이터과학자, 물리학자 등


다양한 과학 전문가들이 뭉쳤다.



노토호는 내빙선으로 얼음을 깨며 나아갈 수 있는 커다란 배다


과학자들은 얼음 위와 얼음 아래를 탐험하며


크릴새우와 같이 작은 생물부터 대왕고래와같은 큰 생물까지 조사한다.


 


이 책은 남극의 고대와 현재,


깊은 바닷속과 하늘까지


종횡으로 누비며 남극에 관한 모든 것을 알려준다.



 




<노토탐험대와 떠나는 야생의 대륙, 남극>은 글밥이 제법 되지만


남극에 관한 흥미로운 삽화 위에


설명글이 써 있어


흥미진진하게 읽게 되는 책이다.


쉽게 가지 못할 남극은 달만큼이나 신비로운데


그 생태를 책을 통해 생생하게 살펴볼 수 있어


지식이 차오르는 느낌이 들기도 하다.


유아들이 보기에도 좋지만


초등 고학년까지도 흥미롭게 볼 수 있겠다.



남극에 관한 이야기


<노토 탐험대와 떠나는 야생의 대륙, 남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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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랑 내몸이랑 똑같다고 - 카이와 함께하는 비행기 몸속여행
김성문.이광영.허경환 지음 / 상상력놀이터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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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비행기에 관해서는 모르는게 없는


척척박사님들이 뭉쳐


비행기에 관한 책을 펴냈다


바로 <비행기랑 내 몸이랑 똑같다고?!>이다.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비행기를 만들고 있는


김성문 수석, 이광영 주임, 허경환 수석 세분이 뭉쳐 쓴 책으로


카이와 함께 비행기 곳곳을 탐험하다보면


어느새 비행기의 달인이 되게하는 재미있는 이야기이다.








  



카이는 비행기 정비사 아빠와 소아과 엄마의 아들이다.


어느날 카이는 엄마와 함께 에어쇼를 보러 가고


어른들이 이야기하는 사이 핸드폰을 하려 꺼내자


처음 보는 어플을 발견하게 된다


어플을 누르자 제트라는 불꽃모양의 비밀친구가 등장하고


이내 함께 비행기를 탐험하기 시작한다.





소아과 의사인 엄마를 둔 덕일까.


카이는 우리 몸과 비행기를 연관지어


비행기의 구조를 이해한다.


비행기의 팔은 날개, 비행기의 다리는 랜딩기어


비행기의 근육은 유압 등


읽는 독자도 카이와 제트의 모험을 따라가며


비행기의 원리와 특징을 배울 수 있다.


 




<비행기랑 내몸이랑 똑같다고?!>는


글에 맞는 삽화가 실려있어


옆에서 비행기를 제작하는 사람이 바로 설명하는 듯


이해하기가 좋다



또한 곳곳에 퀴즈, 스티커, 미로찾기 등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게임요소가 있어


책에 대한 흥미가 계속 유지된다.



탈것을 좋아하는 아이, 


비행기에 관심이 많은 아이,


 에어쇼 구경이나 비행기로 하는 여행을 앞둔 아이들에게 특히 추천하고픈 책


<비행기랑 내몸이랑 똑같다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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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은 해적
시모다 마사카츠 지음, 봉봉 옮김 / 미운오리새끼 / 202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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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그림책은 거의 대부분의, 한 99%는


따뜻한 결말로 끝난다.


이별이나 죽음을 다룬 이야기도


위로의 메세지를 보내며 끝내어


어린 독자들의 감수성을 자극하며


눈시울을 붉히게 하기도 한다.


이번에 읽은 죽은 해적은


무척이나 독특하다.


분위기 전반이 어둡고 


반전따위는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우 매력적이어서


호불호가 매우 갈릴 듯한 책이다.







죽은 해적 줄거리



푸른 망망대해 위에서


별과 달이 내려다보는 아래


해적이 칼에 찔렸다.


술에 취해있어 어떻게 할 틈도 없이 당한 것이다.


앞에서 저렇게 큰 칼로 찔렀는데


당하다니, 정말 많이 마신 듯 하다.






해적은 그대로 바다에 빠졌다.


술 때문인지 죽음이 가까워서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해적은 몽롱하게 바다로 가라앉는다


바다생물들은 해적으로 부터 하나씩 가져간다.


해적의 멋진 모자, 단단한 손톱,


머리카락, 눈알 등


해적은 차츰차츰 살아있을 때의 모습을 잃어간다.


 


 



책을 읽으며


아이는 "해적이 다시 살아나겠지?"하고


슈퍼히어로처럼 어떻게 살아날 지 기대하며 읽었는데


읽으면 읽을 수록 그런 분위기가 아닌 거라.


"잠깐만 뒤에만 볼게요"하고


뒤를 확인하고


차라리 인정하는 마음으로 책을 다시 읽어나갔다.


결론적으로 해적은 죽는다.



해적이 바다로 내려갈 수록 


그는 자신의 것에 대한 욕심을 버리고


해탈하며 죽어간다


그리고 자신의 몸을 모두 내어주게 된다


외로이 바다 밑에 있던 해적은


산호가 되어 바다의 일부가 된다.



<죽은 해적>은 해적의 신체가 하나씩 사라지는 과정이 나와


살짝 잔인하다.


읽어주며 좀 오싹했는데 


아이는 또 다른지 무척 흥미롭게 보고


마지막 장면에서 산호가 된 것을


무척 멋있게 받아들였다.



내용이 독특해 몇번이고 곱씹게 되는 책


<죽은 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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