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 영차! 공룡 농장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페니 데일 지음 / 사파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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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데일의 공룡 시리즈 그림책을 볼 때 가끔 드는 생각이 있다

번역자가 누구 길래

이렇게 제목을 입에 착착 붙게 잘 지었을까?

영어 원제를 보면 Dinosaur Farm이라고만 적혀 있는데

한글 제목은 역동적으로 준비~ 여응차!!!!

공룡! 농장! 이라고

읽어야만 할 것 같다

이 또한 아이들의 취향에 딱 맞는 일이라

책의 매력이 더욱 살아나는 듯 싶다

준비, 영차! 공룡 농장 줄거리



보물찾기, 달탐사, 수영장 만들기 등 

다양한 일을 하던 공룡들이

이번에는 농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육식공룡이 돼지를 돌보는 모습이 꽤나 목가적이다

헤드셋을 낀 이구아노돈 또한 참 멋있다



공룡들은 밭을 갈고 거름을 뿌려 곡식과 채소, 과일을 키운다

중간중간 양떼에 먹이를 주기도 하고

풀을 말려 건초를 만들기도 한다.

농장의 1년은 무척이나 분주하다

이야기 중간에 동물들을 빡빡 닦길래

설마..? 하며 살짝 긴장했는데

다행이(?)최고의 농장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것이었다

괜한 긴장이었다.

 



준비, 영차! 공룡 농장은

농장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모습들을 담았다

우리나라의 농촌과는 다른 모습이라

꽤 흥미로웠다.

그리고 현대화된 농업용 특수 자동차들이 많이 나와

뒷표지의 자동차들을 먼저 살펴보고 

이야기를 읽으며 자동차를 찾아보니 

더 재미있었다



페니데일 작가의 유쾌함이 가득 들어있는

왁자지껄한 농장이야기

"준비, 영차! 공룡 농장"이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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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모험! 공룡 해적선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페니 데일 지음 / 사파리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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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니 데일의 공룡 시리즈 그림책은 언제나 옳다.

2년 전 코로나에 걸려서 집콕할 때

페니 데일의 공룡책들 덕분에 

4살 아이가 잘 버텼던 기억이 난다.

그 뒤로도 페니 데일의 책들을 한권 두권 모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아이와 함께 글씨도 깨쳐서 함께 소리내어 읽고

공룡 차를 보며 레고로 따라 만들기도 한

아들과의 추억을 만들어주는 고마운 책이다

이번에 나온 슈퍼 모험! 공룡 해적선 또한

아이가 너무 즐겁게 읽었다


슈퍼 모험! 공룡 해적선 줄거리



공룡들이 해적선을 타고 보물섬을 찾아 나선다

돛대에 올라 바다를 살피고

밤이 되면 해먹에 누워 잠들며

비밀의 섬에 점차 가까워진다

다 공룡인데 희안하게 앵무새만큼은 그냥 새다

익룡이 나왔으면 그것도 웃길 것 같긴 하다 

 


보물을 찾고 신나서 돌아가는데

공룡 도적들이 쫓아와

보물을 빼앗으려고 한다

우리의 공룡 해적들은 용감히 맞선다.

돛대에 빨간게 묻어 있어

이게 뭐지 하고 궁금해 하니

같이 읽던 아이가 토마토를 던진거에요! 하고

신나서 말한다

공룡해적들은 토마토와 계란으로 보물을 무사히 지켜내고

파티를 하며 돌아간다




책의 앞면에는 공룡이름이

뒷면에는 해적들이 사용한 물건들이 나와있다

페니 데일의 책들은 아이가

읽고 싶은 이야기로 가득해 

글을 소리내어 읽는데 적합하다

뒷면의 단어들을 보면

이중모음과 받침글자가 섞여 있어 

어려울텐데도 아이가 열심히 읽어나가는 모습을 보였다



해적과 공룡 그리고 보물이라니!

아이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조합이다

이 책을 읽을 때는 보물상자가 있어야 한다며

흔들흔들 해적선 보드게임에서 보물랑 쏠랑 빼와

책읽는 내내 만지작 거리며 읽었다



한번 읽으면 그 매력에 빠져버릴 수 밖에 없는 책

슈퍼 모험! 공룡 해적선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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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신 기차 - 잃어버린 자투리 문화를 찾아서 국시꼬랭이 동네 4
이춘희 지음, 박지훈 그림, 임재해 감수 / 사파리 / 2020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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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고무신이 등장하는 이야기. 고무신 기차.

요즘 아이들이 고무신을 알까 싶다

엄마인 나 조차도 템플스테이 할 때 준비물이

흰 고무신이라 시장에 가서 처음 사서 신었으니

아이들에겐 고무신은 옛날꽃날 신었던 유물같은 존재일 지도 모른다.


고무신 기차 줄거리



윤수와 윤미는 강가에서 놀다

달려가는 기차를 본다.

윤수네는 휴가철에 기차를 타고 외할머니댁에 가는지

윤미는 기차를 타고 싶다고 오빠에게 칭얼거린다.

윤수는 10점 만점에 100점 같은 오빠이다.

윤미의 칭얼거림을 놀이로 승화한다.

고무신으로 뚝딱 기차를 만들어 놀고

트럭으로 변신시키기도 하며 즐거운 한 때를 보낸다.


 

흰 고무신을 가지고 나타난 

민규와 살짝 다툼이 있었지만

언제 싸웠냐는 듯이

엄마가 저녁먹으라고 찾으러 나올 때 까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논다.
책의 뒷편에는 고무신에 관한 글과

고무신으로 만들 수 있는 탈것들의 예시가 나와있다.

어디서 고무신을 구해와야하나 싶다.



고무신 기차를 비롯해 국시꼬랭이 시리즈는

구연동화로 플래시 제작이 되어 있다.

자투리 시간에 보여주기에 딱이다.




요즘 아이들은 신발을 가지고 놀지 않는다.

신발이 문제가 아니라 놀이터에서 노는 시간이 참 적다.

놀이터에서 놀다보면 아이 친구들이 조금 놀다 가고

또 조금놀다 가고 하며 무척 바쁘게 하루를 보낸다.

별다른 장난감 없이도 하루종일 신나게 놀 수 있던

과거가 가끔은 그리워진다.

아이들에겐 신선한 과거의 놀이를

어른들에게는 추억에 빠지게 하는 책

고무신 기차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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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도에는 깜깜 도깨비가 산다 즐거운 그림책 여행 27
박상희 지음, 이소영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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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들이 신명난 얼굴로 밤산책을 나선다

증도의 깜깜한 밤 하늘 아래

도깨비들의 잔치가 열린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이야기,

증도에는 깜깜 도깨비가 산다를 읽어보았다.


증도에는 깜깜 도깨비가 산다 줄거리



해가지고 어두워지면

사람들은 조용해지고

도깨비들은 신이 난다.

하늘에 별이 총총 빛나는 밤

북 치고 장구치며 상모를 돌려가며

얼쑤얼쑤 논다.

그런데, 시간이 얼마 지나자

사람들이 해송숲에서 산책을 하고

바닷가 구경을  하기위해 나온다

도깨비들은 겁보가 되어 갯벌로 숨어 눈치를 본다.

도깨비들의 말을 들어서일까?

아니면 별빛을 위해서일까?

사람들은 등불을 끄고 도깨비는 다시 신이 난다.

알고 보니 국제 깜깜한 밤하늘 협회에 가입을 해서

깜깜한 밤하늘을 볼 수 있다고 한다.

그 덕에 도깨비가 놀기 딱 좋은 곳이 되었다.

빛이 없는 증도의 밤하늘은 고요하고 깜깜하며

별들이 아름답게 반짝 거린다.





증도에서 은하수 출사를 나간 영상을 본적이 있다.

신안 증도에 있는 태평염전에서 찍은 영상이었는데

밤하늘의 별빛이 마치 먹에 흩뿌려놓은 다이아몬드처럼 반짝거려

우리나라에 저런 곳이 있구나 하고 감탄을 하였다.



그 아름다운 장면을  증도에는 깜깜 도깨비가 산다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두페이지에 걸쳐 아름답게 표현된 별빛은

별이 반짝반짝 빛나며 바닥으로 떨어질 듯한 착시를 일으킨다



이 책은 독특하게 고요함과 경쾌한 음악소리가 함께하는 듯 하다.

조용한 밤에서 신명나는 풍물소리

그리고 다시 사람들의 작은 웃음소리와 도깨비들의 적막,

깜깜한 밤하늘을 위해 불을 끄는 사람들의 고요함과

다시 반복되는 신명나는 풍물소리는

이 책의 또하나의 매력이 아닌가 싶다.

책이 무척 역동적이어서 영상으로 제작되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전남, 신안 또는 섬으로 여행가기 전

읽으면 좋을듯한 이야기

"증도에는 깜깜 도깨비가 산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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옴짝달싹 못 하겠어! 국민서관 그림동화 283
줄리아 밀스 지음, 서남희 옮김 / 국민서관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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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지아의 물론이라는 노래는 가사가 너무 좋아

아이를 기를 때 품에 안고 가끔 불러주었다.



내리는 비를 막아줄 수는 없지만

비가 오면 항상 함께 맞아줄께



이 노래는 부부에게도 친구에게도

부모자식간에도 모두 감동적인 가사라

부를 때마다 참 마음이 따스해졌다.

그런 노래가사를 그림책으로 옮긴다면

옴짝달싹 못하겠어! 일듯 하다.

곤경에 빠진 거북과 그를 스쳐지나가는 많은 동물들

그리고 거북의 옆에 끝까지 있어주는 친구를 보며

이  책은 어른에게도 참 좋은 책이구나 싶었다.




옴짝달싹 못 하겠어! 줄거리



거북이 뒤집어져 있다.

옴짝달싹 못하겠다.

어떤 시도를 해도 다시 뒤집어져 있다.



많은 동물들이 자신의 신체구조와 경험에 비추어

거북에게 해결책을 제시하지만 

아무것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

혼자 남은 거북은 외로울 뿐이다.

그런 거북에게 마지막으로 접근한 동물은 바로 생쥐

생쥐 또한 큰 도움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내리는 비를 함께 맞으며 쫄딱 젖은 후

그 조차도 즐거운 놀이처럼 느낄 수 있게 도와준다.

함께 깔깔거리며 웃는 사이

마침내 거북은 혼자힘으로 뒤집게 된다.



이 책은 잔잔한 감동과 감정을 전달하는 방법,

진정한 친구는 어떤 행동과 마음을 갖고 있는지를 

모두 담고 있다.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를 잊지 않는 생쥐 덕에

거북은 속마음을 터 놓을 수 있게 된다.



친구관계에서 외로움을 느낄 때,

내 마음 속에 무언가 답답함이 있을 때,

내 마음을 전달하고 싶을 때,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기 좋은 이야기

옴짝달싹 못하겠어!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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