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행복한 자존감 성장 안내서 _ 자존감 육아법

자존감 육아법 - 내 아이 미래를 결정하는
박영신 지음 / 미다스북스 / 2018년 7월

아이가 행복한 자존감 성장 안내서

자존감 육아법

자존감이 높은 아이들은 긍정적인 부분이 많아요.

어려운 과제를 만나도 쉽게 포기하지 않고, 자기 자신을 비난하지 않지요.

그렇기에 앞으로 살아가면서 많은 도전을 해야 하는 아이들에게

자존감이라는 큰 기둥을 만들어줘야 하지 않을까요?

​[자존감 육아법]의 저자는 아이가 당당하게 자신에게 집중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스펙보다는 자존감이 먼저!' 라고 이야기해요.

​부모들은 나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하는 바람으로 아이에게 스펙을 쌓아주려 하지만,

스펙이 아닌, 아이의 내면을 단단하게 만들어주는 자존감이 더 필요하다는 것!

왜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야 하는지, 자존감의 중요성 등

​자존감에 대한 이야기를 육아와 연결지어 자세하게 담았어요.

구체적인 자존감 육아법과 아이의 기질과 행동에 따른 대처법도 나와 있어서

육아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아이의 자존감은 부모와의 관계에서 시작해요.

그렇기에 부모가 먼저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어야 해요.

특히나 엄마와의 관계에 대해서 많이 나오는데

굳건한 사랑으로, 자존감으로 뭉친 또다른 이름이 바로 엄마이기 때문이에요.

예전에 우연히 봤던 글에서 와닿았던 구절이 있었는데

엄마는 신이 세상 아이들을 다 돌봐주기 어려워 보낸 존재라는그 문구가

책에도 언급되어서 순간 그 때의 마음이 떠올랐어요.

이 책을 읽다보면 어느 누군가는 그렇게 하지 못했던 아이와의 관계에

죄책감이 들거나 후회되는 순간이 생길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책에서 분명히 말하고 있어요.

지금까지 자존감을 키우는 거을 놓쳤다 해도 괜찮다고,

자존감은 언제든 향상될 수 있기 때문에 부모가 마음 먹는 이 순간이 시작이라고요.​

​페이지 곳곳에 자존감과 관련된 짧은 글들이 사진과 함께 나와 있는데

마음에 새기고픈 글들이 많아서 글과 함께 읽어보며 중간중간 마음이 좀 더 평온해지는 느낌이었어요.

​아이의 자존감을 키우는 육아법에 빠질 수 없는 공감에 대한 이야기도 나와요.

공감을 받고 자란 아이는 공감을 잘하고, 나아가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도 공감하며 대화해요.

이러한 공감은 자존감을 키워주고, 건강한 정서를 가진 아이로 자라게 하지요.

아이의 입장에서 함께 그 상황을 느끼고 이해하는 것!

우리의 마음에 스트레스와 복잡한 감정들로 채워져 있다면 아이의 마음을 공감해주지 어렵겠죠?

​결국 아이의 자존감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바로 부모라는...

아이의 특성에 따른 자존감 육아법은 좀 더 실질적인 육아 노하우가 되겠어요.

문제행동을 하는 이면에는 잘못된 사고방식이 있기 마련인데

​자존감이 높아지면 이 사고방식 또한 변하고, 악순환에서 선순환이 되면서

아이에게도 엄마의 육아에도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갈거에요.

책에서 나온 아프리카 스와힐리의 격언을 빌어보면,

우리가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자기들이 얼마나 값진 것을 가지고 있는지 스스로 알게 해주는 것이랍니다.

아이도 엄마도 내면이 단단해지도록, 우리의 행복한 육아를 위해서

오늘 하루도 우리 아이들에게 알려주고, 또 알려주세요.

​이 책은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마르고 닿도록 이야기하고 있어요.

읽어보면 누구나 충분히 이해되는 글이고, 지금까지의 육아도 다시한번 되돌아보게 되네요.

저자가 제시하는 방법들도 생각해보면 그리 어려운 일들이 아니고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이에요.

어쩌면 육아에 지쳐, 순간의 감정에 휩싸여 아이의 자존감을 생각만 하고 행동으로 잘 실천하지 못했던 부분들이라

이 책을 통해 다시한번 우리 아이의 자존감에 대해 생각해보게 되는 시간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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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조리 열어보는 기계의 원리

요리조리 열어 보는 기계의 원리 - 플랩북 ㅣ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
롭 로이드 존스 지음, 스테파노 토그네티 그림 / 어스본코리아 / 2018년 6월

놀이와 학습이 하나로!

흥미진진한 플랩북 [요리조리 열어보는 시리즈]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글과 섬세한 그림으로 이해하기도 쉽고, 과학 지식도 UP!

우리 아이들 또한 좋아하는 책 시리즈 중 하나라 그런지 신간이 나오면 항상 반가워해요.

오늘은 다양한 탈 것, 각종 전자 기기 등 여러가지 기계에 대해 알아봤어요.

기계는 어떻게 움직이는지, 기계들을 움직이게 하는 힘에 대해서도 알아보고,

우리 주변의 다양한 기계들을 무엇이 있을지도 함께 찾아봐요.

튼튼한 보드북 속에 70개의 플랩이 가득!

​6살, 8살 할 것 없이 열어보는 재미도 있고, 정보를 알아가는 재미까지!

하나하나 열어보면서 다양한 기계의 작동법과 쓰임새를 들여다보고 자연스럽게 기계의 원리도 알아가요.

궁금한 것은 직접 열어보면서 깊이있게 알게 되고, 탐구심으로 이어지는 계기가 될 수도 있겠어요.

어렵고 딱딱한 과학 이야기가 아닌, 재미있고 쉽게 알아볼 수 있는 책이라 더 마음에 들어요.

현재 살고 있는 곳이 신도시라 주변 곳곳에 건물 공사를 하는 곳이 많다보니

특히나 아이들이 더 재미있게 봤던 부분이 '집 짓는 기계' 였어요.

각종 중장비 기계들이 어떤 일을 하고, 어떻게 움직이는지 책을 보고 이해한 후,

다시 공사 현장을 살펴보니 더 관찰력있게 바라보고, 궁금했던 점들도 많이 풀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이 외에도 항목이 잘 분류되어 있어서 곳곳에 사용하는 기계를 종류별로 나누어 각각의 원리를 설명해줘요.

​무엇보다 글과 그림 모두 자세하게 나와 있어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두루 ​​​아이들이 이해하기 쉬운 책이 아닐까 싶어요.

기초적인 개념이 없어도 이해하기 쉽고, 자연스럽게 풀어나가 초등 교과 과정을 아우르는 지식까지 쌓고요.

플랩 안을 열어보면 이해도 잘되고, 궁금증도 바로 해소할 수 있고,

​열어보는 재미가 있는 플랩북이라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

역시나 마음에 쏙 드는, 믿고 보는 [요리조리 열어 보는 시리즈]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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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세포를 통해 보는 신비한 생명과학 이야기

열심히 일하는 세포 ㅣ 생명 탐험대 1
파트리크 알렉산더 바오이에를레 외 지음, 구스타보 마살리 외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7월

DNA, 유전자 복제 등 여전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생명과학 분야

[생명 탐험대] 시리즈는 우리가 알아야 할 생명에 관한 지식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미래의 과학자가 될 수도 있는 아이들에게 신비롭고 놀라운 생명 이야기가 되겠어요.

​[생명 탐험대] 시리즈의 첫 이야기는 바로 '열심히 일하는 세포'

생명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아보고, 생명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요.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 쓴 글과 유쾌한 일러스트 덕분에

딱딱한 과학 이야기가 아닌, 좀 더 흥미롭게 보고, 이해하기 쉬운 책이었어요.

과학적 사실을 그림으로 잘 반영해 아이도 어른도 함께 보기 좋아요.

나무, 개미, 강아지, 인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세포로 이루어졌다는 점이에요.

세포는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집을 만드는 작은 벽돌과도 같아서

우리 몸을 이루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포들이 바쁘게 일해야 우리의 생명이 유지되요.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아주 작고, 엄청나게 많은 세포의 수에 깜짝 놀랄거에요.

​아이들은 하나같이 작은 그 세포들이 모양도 하는 일도 모두 다르고,

우리 몸안을 이루고 있다고 하니 마냥 신기한가봐요.​

세포 안에 또 떠다니는 많은 세포 소기관들

글과 그림을 참고해 세포 소기관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모양 등도 살펴보는 아이

읽다가 어려운 용어가 나오면 뒷 부분에 있는 용어 설명 페이지에서 찾아보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생명과학과 관련지어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다보니

이런 용어 설명 페이지가 따로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유전자는 어떻게 단백질을 만드는지,

바이러스는 무슨 일을 하는지,

새로운 세포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세포의 나이는 얼만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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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 몸에 대한 책들을 자주 접했지만,

이렇게 세포에 더 집중해 깊이 자세하게 들어가보니 신비로운 정보가 참 많았어요.

읽어보기 전에는 조금 어려운 책일거라 생각했는데 글과 그림이 잘 나와 있고,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풀어내서 초등 저학년은 물론,

좀 더 어린 6살 아이도 함께 호기심을 갖고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다음 시리즈들에는 염색체,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던데 얼른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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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놀라운 열 달 이야기

엄마의 놀라운 열 달 : 아기는 어떻게 태어날까? - 아기를 기다리는 모두를 위한 월별 임신 출산 가이드북 ㅣ 살림 지식 그림책 3
코트니 아다모.에스더 반 드 팔 지음, 리지 스튜어트 그림, 김선희 옮김, 피파 카일 감수 / 살림어린이 / 2018년 6월

아기는 어떻게 태어났을까요?

아이들은 종종 자신들이 태어난 이야기를 궁금해 해요.

그동안은 이야기해 줄 때 엄마아빠가 사랑해서 태어난만큼 주로 탄생에 대해 이야기 했었는데

이번에 읽어본 책은 엄마의 임신 과정과 출산 이야기까지 함께 들려줄 수 있어

더 흥미롭고, 아이들과 이야기 나누면서 좋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엄마의 놀라운 열 달]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과 열 달 간의 여정, 탄생까지

​전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식 그림책이에요.

작은 난자에서 시작해 마침내 아기가 태어날 때까지 월별로 나누어 보여주는데

책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나와 있으니 참고해서 보면 좋을 것 같아요.

전문의의 감수를 바탕으로 엄마 배 속에서 일어나는 의학적 변화들을 알기 쉬운 말로 풀어 자세하게 담았어요.

해당 월의 태아를 과일이나 채소 크기에 비교해 알려주기도 하고,

​태아의 성장과 엄마 배 속의 변화를 그림으로도 생생히 보여줘 더 이해하기 쉬웠어요.

아이들이 충분히 궁금해할만한 궁금증들은

중간중간 간단한 질문과 답으로 실어 바로 풀어 줄 수도 있어서 굿!

​궁금한 것이 어찌나 많은지, 덕분에 쉽게 설명해줄 수 있었어요.

이 책의 가장 좋았던 부분은 임신 개월수마다 달라지는 신체적인 변화는 물론,

엄마의 정서적, 심리적 변화도 볼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무럭무럭 커가는 아이만큼이나

당시 엄마의 기분은 어땠을지, 어떤 생각이나 느낌이 들었을지

아이들이 잘 몰랐던 엄마의 정서, 심리적인 부분을

서로 공유하고 이야기나눌 수 있다니 정말 특별한 경험이 아닐까 싶어요.

​아이들과 읽으면서 단순한 지식 그림책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당시의 엄마 마음도 함께 생각해보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

이제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책 속에 있는 이야기 외에도

'그래서 엄마는 기분이 어땠어? 무슨 생각이 났어~?' 하며 물어보더라고요.

권말에 생명의 시작부터 탄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고 있어서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아이들은 뒷 부분을 참고하세요.

아이가 생겼을 때의 느꼈던 감정들,

아이들을 맞이하기 위해 했던 일들, 아이들이 태어나던 날의 기억들 등

훌쩍 크는 아이들을 보며 잠시 잊고 있었던 그 때의 초심도 다시 생각나는 시간이었어요.

아이들의 자존감도 자연스럽게 높여주고, 소중한 우리 아이, 우리 가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네요.

아이들과 탄생에 대해 이야기나누다보면 어느새 더 가족간에 사랑과 신뢰가 돈독해질 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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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도와줄게 _ 도움에 대해 생각해봐요.

내가 도와줄게 - 생각하나 - 도움이란? ㅣ 이룸i 생각그림책 1
다니엘 페르 지음, 벤자망 르로이 그림, 유엔제이 옮김 / 이룸아이 / 2018년 8월

'도움'이란 무엇일까요?

다른 사람을 돕기 위해서는 특별한 능력이 필요한 것이 아니에요.

아주 작은 것이라도, 과연 도움이 될까 싶은 일도

누군가에게는 크게 느껴질 수 있지요.

어쩌면 도와주려는 그 마음만으로도 큰 힘이 되기도 하고요.

인형을 잃어버려 슬픈 오소리와 오소리의 인형을 찾아주기 위한 곰의 이야기에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도움'에 대해 함께 생각해봐요.

"내가 도와줄게!"

눈물을 뚝뚝 흘리며 슬퍼하는 오소리

좋아하는 인형을 잃어버렸대요.

​곰은 오소리의 인형을 찾아주기로 했어요.

우거진 수풀도 뒤적뒤적 찾아보고,

만나는 동물 친구들마다 물어봤지만, 인형은 보이지 않았어요.​​

인형을 찾아나선 오소리와 곰의 모습이

마치 숲 속 탐험을 하는 것 같다는 아이들이에요.

처음에는 슬픈 표정이었던 오소리가 함께 찾아다니면서 웃는 걸 보니

인형 생각은 잊어버리고 기분도 나아지고 있나봐요.

​​과연 곰은 오소리의 인형을 찾을 수 있을까요?

​곰은 서툴지만, 오소리를 도와주기 위해 최선을 다했어요.

곰의 따뜻한 마음을 오소리도 느꼈는지 처음 슬펐던 감정은 많이 사라지고, 걱정도 잊은 듯 해요.

아이들이 오소리에게 인형 대신 좋은 친구가 생긴 것 같대요.​

배려하고 도와주는 따뜻한 마음이 전하는 진심이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곰과 오소리의 이야기를 통해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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