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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일하는 세포 ㅣ 생명 탐험대 1
파트리크 알렉산더 바오이에를레 외 지음, 구스타보 마살리 외 그림, 권지현 옮김 / 씨드북(주) / 2018년 7월
평점 :
DNA, 유전자 복제 등 여전히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생명과학 분야
[생명 탐험대] 시리즈는 우리가 알아야 할 생명에 관한 지식을 재미있고 쉽게 알려주는 책이에요.
미래의 과학자가 될 수도 있는 아이들에게 신비롭고 놀라운 생명 이야기가 되겠어요.

[생명 탐험대] 시리즈의 첫 이야기는 바로 '열심히 일하는 세포'
생명체의 기본 단위인 세포에 대한 여러가지 사실들을 알아보고, 생명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요.


이 책의 저자는 독일의 저명한 분자생물학자에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풀어 쓴 글과 유쾌한 일러스트 덕분에
딱딱한 과학 이야기가 아닌, 좀 더 흥미롭게 보고, 이해하기 쉬운 책이었어요.
과학적 사실을 그림으로 잘 반영해 아이도 어른도 함께 보기 좋아요.

나무, 개미, 강아지, 인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세포로 이루어졌다는 점이에요.
세포는 살아있는 생명체라는 집을 만드는 작은 벽돌과도 같아서
우리 몸을 이루는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세포들이 바쁘게 일해야 우리의 생명이 유지되요.
눈에 보이지 않을만큼 아주 작고, 엄청나게 많은 세포의 수에 깜짝 놀랄거에요.
아이들은 하나같이 작은 그 세포들이 모양도 하는 일도 모두 다르고,
우리 몸안을 이루고 있다고 하니 마냥 신기한가봐요.


세포 안에 또 떠다니는 많은 세포 소기관들
글과 그림을 참고해 세포 소기관들을 찾아보기도 하고, 모양 등도 살펴보는 아이
읽다가 어려운 용어가 나오면 뒷 부분에 있는 용어 설명 페이지에서 찾아보기도 하네요.
아무래도 생명과학과 관련지어 전문용어가 많이 나오다보니
이런 용어 설명 페이지가 따로 있어 좋은 것 같아요.
유전자는 어떻게 단백질을 만드는지,
바이러스는 무슨 일을 하는지,
새로운 세포는 어디에서 만들어지는지
세포의 나이는 얼만큼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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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우리 몸에 대한 책들을 자주 접했지만,
이렇게 세포에 더 집중해 깊이 자세하게 들어가보니 신비로운 정보가 참 많았어요.
읽어보기 전에는 조금 어려운 책일거라 생각했는데 글과 그림이 잘 나와 있고,
최대한 이해하기 쉽고 풀어내서 초등 저학년은 물론,
좀 더 어린 6살 아이도 함께 호기심을 갖고 흥미롭게 읽었답니다.
다음 시리즈들에는 염색체, 유전자에 대한 이야기가 있던데 얼른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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