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런 어드벤처 33 : 이스탄불 -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쿠키런 어드벤처 33
송도수 지음, 서정은 그림 / 서울문화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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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첫째가 친구와 책을 바꿔 왔어요.

서로 보고 싶은 책이라서 하루 바꿔 보기로 했더라고요.

그 때 빌려온 책이 바로 쿠키런 어드벤처!

 

쿠키들의 신나는 세계여행!

이번에는 터키의 이스탄불로 출발!

[쿠키런 어드벤처]는 세계 여러 나라의 명소에 대한 상식과 정보를 알 수 있는 세계문화학습만화에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쿠키런 캐릭터들이 주인공이라 더 친근하고,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브브와 친구들은 친구 허브를 찾기 위해 터키의 이스탄불로 향하는데..

한편, 오뇽에게 브브 일행을 해치우라는 명령을 받은 차클럿은 오뇽보다 더 사악한 악당이 되고 싶어

자신에게 다가와 강력한 힘을 주려 하는 수수께끼의 쿠키를 만나게 되고,

강력한 힘을 얻는 대신 가장 소중한 것을 포기해야 하는데 과연 무엇을 포기하게 될까요?

브브와 친구들은 이러한 고난을 잘 이겨내고 허브를 찾을 수 있을지...

흥미진진한 이야기에 계속 읽는 아이들이었어요.


중간중간 이스탄불과 관련된 OX 퀴즈도 재미있고, 전체적으로 볼거리, 읽을거리가 참 많아요.

아이들이 OX 퀴즈를 맞추기 위해 더 책에 집중해서 읽기도 하니

자연스럽게 세계 상식과 다른 나라에 대한 관심도 UP!



 



이스탄불을 대표하는 명소들도 만나요.
디테일한 그림과 함께 명소에 대한 설명도 나와 있고, 우리가 잘 몰랐던 아름답고 멋진 명소들을 하나둘 알아가요.
여러가지 관련 사진들과 터키에 대한 정보도 수록해 아이들이 잘 몰랐던 '터키'라는 나라를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우리나라와는 또다른 문화를 알아간다는 건 참 신나고, 흥미로운 일 같아요.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도 읽고, 세계 여러나라도 탐험해보고~
아이들이 재미있게 볼만한 요소들이 많아서 왜 인기가 많은지 알겠네요.
다른 나라, 도시들도 궁금해 하는 아이들과 쿠키런 어드벤처 다른 시리즈도 찾아보러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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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사라지면 어디로 갈까?
이자벨 미뇨스 마르띵스 지음, 마달레나 마또주 그림, 송필환 옮김 / 북뱅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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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만약 누군가 이런 질문을 한다면 어떻게 대답할 수 있을까요?

심오하면서도 철학적인 느낌이 드는 이 질문에 사라지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살면서 겪게 될 수많은 '사라지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통해

함께 생각해봐요.

 

 

 

 

 

 

 

 

 

[우리가 사라지면 어디로 갈까?]는

우리가 사랑하는 물건과 사람들의 상실에 관한 이야기에요.

표면적으로는 소소한 일들, 자연현상들에 대해서도 알아가면서

아이들에게 세상을 바라보는 새로운 시선을 보여줘요.

 

 

 

 

 

 

 

 

 

 

 

 

 

 

 

 

 

남아 있음과 사라짐

세상 모든 것은 항상 시작과 끝이 있어요.

나타났다 사라져요.

 

사라지는 건 우리만이 아니라고 말해요.

세상 모든 것이 사라진대요.

 

 

구름으로 변해 하늘로 가는 물웅덩이

날마다 떠오르는 태양

사라졌다가 어디에선가 다시 들리기 시작하는 소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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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예시를 통해 사라지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하고 있어요.

살아가면서 우리가 보고 느끼는 사라짐은 이러한 수많은 자연현상 뿐만 아니라 이별과 죽음도 있지요.

이별과 죽음은 아프고 슬퍼서 견디기 힘든 고통이 되기도 해요.


심오한 이야기만큼이나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조금 난해한 부분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아이들에게 철학적인 메세지와 생각할 거리를 줘서 대화를 많이 나누었어요.


질문에 대한 저마다의 생각을 정리하기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눴는데

아이들이 생각한, 책 제목과 같은 질문에 대한 대답은,

"사랑하는 사람들 기억 속에 오래 기억되면 사라지지 않는거야!"


사라지는 것과 남겨지는 것은 달라요.

사라진다고 해서 모두 아픈 것이 아닐 수도 있고요.

사라지는 것, 이별과 죽음이 마냥 무섭고 두려운 이미지가 아니라,

앞서 본 자연현상들처럼 자연의 이치와도 같다는 것을...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다는 자연의 섭리를 새삼 다시 깨닫게 해주는 책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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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한글 쓰기 : 받침부터 심화까지 - 쓰기의 힘이 학습 자신감으로 이어지는 똑똑한 시리즈 10일 완성 프로그램
북링크 R&D 지음 / 북링크 / 2019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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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쓰기를 쉽고 재미있게!

똑똑한 한글 쓰기


 

[똑똑한 한글 쓰기 _ 받침부터 심화까지]는 제목 그대로 받침은 물론, 심화학습까지 할 수 있는 한글교재에요.

현재 아이가 같은 교재로 난이도만 다른, 자음과 모음 단계를 하고 있어서 다음 연계 교재가 궁금하던 차였거든요.

다음 단계도 살펴보니 이전 단계와 큰 차이 없는 구성이었어요.

여기서 큰 차이 없는 구성이라는 건 내용이 부실하다거나 그런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패턴 구성이 앞 단계와 비슷해서 우리 아이의 경우, 이어서 익숙하고 친근하게 할 수 있겠다 싶었네요.

14일 완성 프로그램으로 부담없는 양이에요.

한글 조합을 쉽고 정확하게 알아가면서 쓰기도 체계적으로 할 수 있어 좋아요.


 생생하고 선명한 사진과 그림으로 받침 있는 단어를 배워요.

일상생활에서 쓸 수 있는 문장 속에 아이가 써야 하는 단어가 나와 있어서

알맞은 문장은 물론, 단어의 쓰임도 자연스럽게 이해되요.

글씨도 반듯하고 꾸밈없는 고딕체라 굿!

자음 'ㅈ' 도 정자로 잘 되어 있고, 쓰는 순서, 글씨 크기 등에 맞게 따라 써 볼 수 있어서

전체적으로 단어는 물론, 바르고 예쁜 글씨체도 잡아줄 수 있겠어요.

복습을 통해 틀린 글자를 바르게 고쳐 보기도 하고,

앞서 배운 단어들 중 알맞은 단어를 넣어 바른 문장도 완성해요.

앞단계 자음모음과 비교해봐도 똑같이

군더더기 없이 꼭 필요한 요소로만 구성된 책이라 좋아요.

쓰기도, 보기도, 읽기도 편한걸요!

어려운 단어가 아니고, 쓰임 횟수도 많은 단어들이라 쓰면서 자연스럽게 언어가 확장될 것 같아요.

한글에 집중해서 쉽고 재미있게 쓸 수 있는 똑똑한 한글쓰기였어요.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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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 안아주기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5
쇼나 이시스 지음, 이리스 어고치 그림, 엄혜숙 옮김, 조선미 감수 / 을파소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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넓디 넓은 세상을 품에 안을 만큼

마음이 크고 강해지게 해 줄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시리즈

EBS육아학교 멘토 조선미 교수의 추천 그림책이에요.


다른 주제로 읽어본 시리즈였는데 너무 마음에 들어서 다른 시리즈도 꼭 읽어보고 싶었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주제로 한 그림책 가운데 가장 추천할 만하다는 조선미 교수님의 추천사가 정말 와닿을만큼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도 함께 공감하며 따뜻하게 들려줄 수 있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어요.

'나의 마음 안아주기'에서는 나는 누구인지, 나의 장점은 무엇인지 등

나 자신을 돌아보며 나의 마음을 안아주는 책이랍니다.

'나의 마음 안아주기'는 자존감과 연결되어 있어요.

자존감은 나 자신을 있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인데

아이들은 작은 실수에도 두려워하고,

남보다 조금만 못해도 쉽게 실망하거나 속상해할 수 있어요.

이 모든 것은 자연스러운 감정이고 성장과정인걸요.

​책 속 글을 읽어보며 나는 누구인지 알아가고, 나의 장점을 발견하는 방법도 알아보는 등

실질적인 조언이 담긴 글들이라 더 와닿는 부분이 컸어요.


나 자신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 존재인지 책을 읽으며 자연스럽게 깨달아가는...
토닥토닥 위로해주고, 으쌰으쌰 힘내라고 응원해주는 글들이 나의 마음 속에 있는 진짜 나와 더 가깝게 이어주는 듯 했어요.



이야기 끝에 책 읽기 지도를 위한 부모 가이드와 아이와 함께 해볼 수 있는 활동 가이드도 있으니

책을 읽은 후 자연스럽게 연계활동도 해볼 수 있어 좋아요.

글 하나하나 아이에게 말해주고 싶은 메세지들이라 더 많이 읽어주고 싶은 책이었네요.

아이에게 찾아오는 다양한 마음의 변화를 인정해주면서 안정시켜주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세상을 바라볼 수 있는 힘을 키워주는 [A BIG HUG 안아주기 그림책] 시리즈!
모두 읽고 소장하고 싶을 만큼 탐나는 시리즈에요.
아이들과 꼭 읽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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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를 환영합니다
퍼트리샤 헤가티 지음, 그레그 애벗 그림, 정화진 옮김 / 달리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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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보다는 둘, 둘 보다는 셋,

많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만드는 기적은 놀라운 힘이 있어요.

'모두'라는 말이 가진 놀라운 힘을 그림책으로 만나봐요.


 언제든지 누구라도 좋다는 반가운 문구 속에 '모두 환영합니다'라는 말이 눈길을 끌어요.

아기자기한 그림만큼이나 글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그림책이랍니다.


생쥐는 숲속 빈터에 행복한 집을 짓고 싶었어요.

연못이 말라 갈 곳을 잃은 개구리는 물론, 독수리에게 쫓겨 겁에 질린 토끼들, 친구가 없어 외로운 곰 등

다양한 동물 친구들과 함께 집을 짓기로 한 생쥐에요.

생쥐의 꿈은 혼자만 잘 사는 집이 아니라, 다함께 행복하게 사는 집을 짓는 것이니까요!

 

 

 

 

 

 

 

 

 

 

 

 

 

 

 

 

 

 

 

 

 

 

 

 

 

 

 

 

 

 

 

 

 

 

 

 

 

 

 

 

 

그림도 너무 귀엽고, 하나둘 힘을 합쳐 집을 지어가는 과정이 흥미로웠어요.

서로 반갑게 맞아주고, 때로는 위로해 주면서 함께 집을 짓는 동물 친구들의 우정도 예쁘고요.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모두가 살 수 있는 안전하고 편안한 집이 어떻게 지어질지 점점 기대되는 아이들이에요.



 

어둡고 거센 바람이 불고,

하늘에 비구름이 몰려와도 괜찮아요.


이제는 집을 잃은 개구리와 새들도,

독수리에게 잡아먹힐까 두려움에 떨었던 토끼들도,

친구가 없어 외로웠던 곰도 모두 행복할테니까요.




모두가 힘을 합치니 힘들 것만 같던 집 짓기가 금세 끝났어요.

함께 힘을 모아 모두가 살 수 있는 튼튼하고 아늑한 집도 만들고,

무엇보다 모두들 집을 잃은 슬픔을 잊고 서로에게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주는 듯 해요.

아이들이 왠지 책 속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 외에도 더 많은 동물 친구들이 찾아올 것 같다며

옆에 또 같이 집을 지으면서 숲속에 동물친구들만의 마을이 생길 것 같대요.

아이들이 상상한 뒷 이야기 엔딩도 행복이 가득한 엔딩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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