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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 ㅣ 두근두근 어린이 성장 동화 6
페드로 마냐스 로메로 지음, 빅토르 리바스 그림, 김정하 옮김 / 분홍고래 / 2021년 5월
평점 :
※스페인 일간지 《엘빠이스》가 선정한 최고의 책!
뛰어난 유머와 마음을 사로잡는 감동으로 편견과 차별을 거부하는 이야기
마음속 깊이 숨겨 둔 두려움과 나약함을 마주하는 도전과 용기에 관한 이야기
※스페인 아나야 어린이 문학상 수상
※독일 청소년 도서관 화이트 레이븐스 선정
※IBBY스페인 선정
※IBBY 콜롬비아 선정
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은 표지부터 끌렸다.
아나야 어린이 문학상을 수상한 스페인 작가가 쓴 모조리 싹싹 머핀 삼촌은 아이들에게 어떤 감동을 줄까? 호기심과 기대감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나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은 성장 동화를 만나게 되었다.
몽고베리 머핀은 더러운 걸 끌어당기는 인간 진공청소기와 같았다. 그래서인지 머핀의 몸에서는 심한 악취가 난다. 냄새를 없애려고 모든 세제를 써 보고 시간 대부분을 욕조에서 보내지만, 냄새는 사라지지 않는다. 어린 시절 그는 할머니의 손에서 자란다. 할머니는 머핀에게 항상 조심하라고 말을 한다. 머핀은 할머니의 제재와 간섭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머핀이 할 수 있었던 것은 하루의 반나절 이상 목욕을 하는 것이었다. 할머니가 돌아가시고 난 다음에도 머핀은 바뀌지 않았다. 머핀은 지금도 종종 돌아가신 할머니의 목소리를 듣곤 한다
머핀의 집에 찾아온 엠마라는 아이가 있었다.
엠마는 머핀을 삼촌이라고 부른다. 머핀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천진난만한 엠마가 두렵고 무섭다. 한 번도 아이답게 살지 못한 머핀은 아이가 무섭기만 하다.
욕조가 막혀서 검은 거품이 생기자 엠마는 욕조 바닥을 더듬거려 욕조의 막힌 곳도 뻥 뚫어 주었다.
엠마가 무언가를 들어 올렸을 때 난 징그럽기까지 해서 소름이 끼쳤다.
머핀이 일하는 세제 회사에 새로운 사장인 플로렌스는 제2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공장을 관리할 사람을 뽑아야 한다는 것과 가장 멋진 아이디어를 낸 후보가 새로운 직책을 맡을 이상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직원에게 공모전을 제안하였다.
제품을 잘 알고 있는 머핀 삼촌과 엠마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게임을 위해 새로운 세재를 만들어 보자고 엠마가 말을 하였다.
실험하는 가운데 액체가 폭발하기도 하고 고양이가 파란색이 되었다.
머핀의 동료이자 이웃인 쿠퍼는 머핀과 엠마가 구상한 아이디어를 가로채었다.
배수관을 통해 들려오는 소리는 머핀에게 속임수를 쓰고 플로렌스 사장에게 .아이디어를 자기의 것인 것처럼 말하는 썩은 냄새를 피우는 사람이었다.
“ 삼촌은 냄새나는 사람은 아니예요.” 쿠퍼가 우리 아이디어를 베끼려고 하는 동안 강력하고 더 멋진 제품을 만들자고 말을 한다.
실험하는 동안 엠마가 물에 빠지는 아찔한 순간도 있었고 세탁기 안에서 머핀의 할머니가 머핀을 바라보고 있었다. 정신을 잃었지만 어린 시절 타고 싶었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었다. 고통 대신 머핀은 무척 신이 났다. “언제까지 내 속을 썩일 테냐! 당장 내려와!”
할머니는 머핀에게 호통을 친다. 엄마를 잃은 것 때문에 머핀을 잃게 될까봐 할머니는 삶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셨잖아요. “저는 이제 제 삶을 누리고 싶어요!” 두려움 때문에 저의 삶을 잃어버리지 않을 거예요. 머핀과 할머니의 대화가 있었고 머핀은 잠에서 깨어났다.
난 머핀이 두려움을 극복하고 용기 있는 도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머핀을 도와서 함께했던 사람들은 경찰 사이렌 소리에 놀라 도망을 치지만 중요한 세제를 미쳐 챙기지 못하고 나왔다. 그 병에는 제조 방법이 적혀 있었다.
사람들이 공모전 게임을 발표하려고 모였을 때 머핀과 엠마가 실험한 모조리 싹싹 세제의 제조법을 가로채고 그것을 자기 것으로 바꾼 사람이 있었다.
하지만 사장은 그 사람이 머핀의 아이디어와 제조법까지 가로 챈 것을 알게 되었다.
두려움은 어떤 면에서 더러움과 비슷해 .
더러움과 마찬가지로 두려움은 멀리서도 냄새가 나. 두려움과 더러움 이 두 가지는 우리를 세상에서 멀리 떨어지게 만들어 버려. 거기에 맞서기 위해서 우리가 얼마나 싸우느냐는 중요하지 않아. 언제 다시 돌아오거든. 두려움과 더러움에 맞서는 우리는 평생토록 계속되는 끝없는 전쟁을 치러야 하는 거야. p144
난 이 글에서 용기와 도전을 받게 되었다, 사람은 나약한 존재일 수 도 있고 엠마처럼 용기있는 사람일 수 도 있다. 비밀스러운 어린 시절을 보낸 머핀에게 당돌하고 용감한 엠마는 머핀에게는 두려움이지만 머핀은 엠마를 만나고 신비로운 일들이 생겼다. 엠마는 머핀이 도전과 용기를 가질 수 있도록 옆에서 큰 힘이 되어 주었다. 머핀 당신은 엠마를 만난 것이 큰 행운인거 같아. 나는 어떤 사람일까? 도움을 주는 사람, 도전하는 사람, 용기 있는 사람이고 싶다.
* 출판사로부터 도서협찬을 받았지만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