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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조국을 구한 시대의 영웅 이순신 - 체험 인물 이야기 1
송소영 지음, 전필식 그림 / 채우리 / 2001년 11월
평점 :
절판
저의 아이가 워낙 이순신을 좋아하길래 단행본으로 구입한 책입니다.
7세 아이에게 적합한 책이 많지 않길래 2-3권중에서 고른책인데 좀 실망한 점이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첫째 좋은 점은 책 표지라던가 책 도입부분과 책 마지막에 미로찾기 등은 아이들에게 또다른 흥미를 줄수 있어서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첫페이지글을 보면 이순신은 두세살 어려보인다고 써있지만 그림상으로는 다른아이들보다 두세살 많아 보이는 의젓한 소년이구요
유명한 일화인 무과시험을 보다가 말에서 떨어지는 장면은 그때 이순신의 나이가 28살인걸로 알고 있는데 그림상으로는 앞에 나왔던 어린 소년이 나오고요
거북선의 그림도 닻이 있는 부분에 왠 탈과 같은 그림이 있고요-이런 거북선은 처음 보았거든요
또한 거북선이 철갑선이라고 표현되있지만 이부분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입니다.
기록상으로는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의 등에 뾰족한 쇠못을 박았다고만 되있지 철을 둘렀다는 기록은 없고 철갑선이라는 이야기는 일본측의 기록에 있지만 그 글을 쓴 사람이 워낙 허구로 글을 지어서 신빈성이 없기 때문에 지금 논란이 되고 있다고 봅니다.
전체적으로 문장자체도 유치하고-다음과 같은 표현"다들 이순신만 좋아하니 약오르쟎아 맞아 그사람은 너무 정직하고 성실해서 탈이야 우리까지 힘들게 해"등의 표현들
어떠한 역사적 고증이나 고찰 없이 적당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으로 짜맞혀서 만든 책이라고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