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칸트 지음 / 울산대학교출판부(UUP)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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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용적 관점에서 본 인간학
인간학. 새로운 관점을 이뤘다는데 잘모르겠다.
3대 비판서에 쓰여진 반복되는 내용 중에 좀 더 세분화되고 심도있는 부분도 있지만 익숙해선지 전체적으로 집중해서 읽혀지지 않는 책이다. 설렁설렁보면 자꾸 잊게되어서 주의를 기울이자니 흔히 보는 성격론에 대한 책과 비슷해 읽는 재미가 없다. 아니, 너무나 다양하게 구분해 놓아서 집중하지 못했기에 그런건지 모른다.
이젠 푸코가 박사논문으로 썼다는 이 책의 서설에 관심을 가져본다.
추린 내용을 아래에 붙인다.
◇인식능력에 관하여
처음으로 자기 자신을 의식한다는 것은 지각으로부터 감각대상을 인식, 즉 경험에까지 확장을 말한다. 자기를 의식하며 에고이즘은 시작된다. 논리적,심미적,실천적으로 나뉜다.
자신을 표상하는 것은 대상의 규정으로부터 추상하는 것이다.
자기의 표상을 의식하는 것은 사변적 관점에서는 아프리오리한 학문적 원리가 필요하지만 경험적 실천적 관점에서는 판단만이 있다.
표상에 관해 주관이 폭발되는 경우, 감성적 인식능력이다. 이런 직관이 반성을 통해서,그리고 그 반성으로부터 생겨나는 오성 개념을 통해서 내적 경험이 되며 결국 진리가 된다. 진실되지 않은 덕이 있는 모습이 점차 그런 종류의 현실적인 마음으로 깨달아지므로 유용하지만 선이나 자애는 그 가상이 기만하는 것이라 없어져야한다.
상상력은 경험에
선행하는 생산적(창조적)이든지 경험적 직관을 떠올리는 재생적(회상적)이다.
감상적 창작 능력은 공간에서의 직관의 형성적 능력, 시간에서의 직관의 연상적 능력, 표상들 상호 간의 공동 기원으로부터 나오는 친화력이 있다.
예견된 것의 표상을 과거의 것에 대한 표상과 결합하는 수단으로서, 현재 있는 것을 인식하는 능력은 표시 능력이다.
사물의 형태(직관)는 그것이 개념에 의한 표상을 위한 수단으로서의 그 역할을 하는 한에서는 상징이다. 개념을 위한 상징 그리고 표현의 기호화는 오성에 이르는 수단이다.
올바른 오성은 대상의 인식에 대한 개념의 적합성이고 오성에 제공된 규칙을 판단하는 판단력은 기술적 심미적 실천적 판단력을 위한 능력이며 보편적인 것으로부터 필연적인 것으로 설명하는 이성이 있다.
지혜는 스스로 생각하는 것, 스스로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것, 항상 자기 자신과 일치해서 생각하는 것이다.
인간의 내부에서의 가장 중대한 혁명은 ˝인간이 자기 자신의 책임인 미성숙으로부터 탈출하는 것˝ 이다.
◇쾌와 불쾌의 감정
인생은 결국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당신이 행했던 일이 많으면 많을수록,당신은 그만큼 길게 살았다˝.
취미는 나 자신에서의 감관의 감각에 따르는 것만은 아니고,그것과 함께 모든 사람에게 타당하다고 생각되는 어떤 규칙에 따라서 선택하는 감성적 판정 능력이라 간주된다.
◇욕구 능력에 관하여
욕망은 그것의 결과로서의 어떤 미래의 것에 대한 표상에 의해서 주관의 힘이 자기를 규정하는 것이다.
욕구는 올바른 도덕적 가치를 가지면 삶을 흥미롭게 누릴 수 있지만 어긋난 욕정은 스스로를 피폐하게 할뿐이다.
◇인간학적 성격론
개인의 성격
성격을 가진다는 것은 사람들이 이성적인 인간에 대해서 구할 수 있는 최소한임과 동시에 내적 가치의 최대한이다. 그러므로 원칙을 가진 사람이 된다는 것은 가장 보통의 인간 이성에서도 가능한 것이며, 그렇게 됨으로써 최대의 재능을 가진 사람보다도 존엄에 관해 우월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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