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화과정 2 한길그레이트북스 34
노르베르트 엘리아스 / 한길사 / 199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문명화과정 2




사회문화사란 측면으로 보면 굉장히 흥미롭고 재미있고 다양한 면을 보여준다.
중세유럽 특히 프랑스의 문명화 과정에서 구체적인 일상생활에 대한 미시적 분석은 흥미를 더한다.
물론, 현재의 관점으로 중세의 일상의례는 더럽고 무례함의 극치로 보여진다. 그러나 문명화가 진행할수록 행동양식과 감정가계에서 갖는 수치심과 당혹함의 한계가 낮아지는 것은 자기통제가 강화되며 초자아의 형성과 함께 궁중귀족이 시민계급과의 차별화로 이유를 찾는다.
엘리아스는 결합태의 사회학이라는 개념으로 봉건주의 - 절대주의 - 국가를 형성하는 과정을 치밀하게 연관지었다.
엘리아스는 ‘수없이 많은 개인적 이해와 의도들이 얽히고 설켜 결국 어떤 개인도 계획하거나 의도하지 않았던 것이 수많은 개인들의 의도들과 행위들로부터 산출된다는 점을 분명하게 말해준다. 바로 이것이 사회적 결합태의, 그 필연성과 구성법칙의 그리고 그 구조와 과정적 성격 및 발전의 진짜 비밀이다‘. 로 사회발생사의 관계역학을 말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