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분석철학
M.K.뮤니츠 지음, 박영태 옮김 / 서광사 / 1997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 현대 분석 철학

나이를 먹어도 그냥 무덤덤했다.
나에겐 단지 숫자일 뿐이었고 세월이 흘러도 내 인격은 여전히 원숙하지도 진중하지도 않았으며 별 수없는 얕은 사람이라는 사실이 아쉬울 뿐이었다.
그런데 육십은 자연스럽지도, 당연하지도 않게 다가왔다.
이제부터 뭘 하지? 뭘 할 수는 있나! 등등 복잡한 심경으로 속이 어수선하다. 어제 같은 오늘인데...
그냥, 푸념 한마디한다.

책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비트겐슈타인은 관심있는 철학자중의 하나이다.
글이 주는 깊은 뜻에 좌절하기 보단 글이 보여주는 의미에 접근하고 싶었다.
‘언어의 명료화‘는 현대의 언어 철학이 추구하는 것이다.
저자는 현대 철학의 사조를 원전을 풍부하게 인용하여 적절하게 비교한 것이 이해를 돕고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