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47 먼지는 달을 탐사하는 우주비행사의 숙적이다.물이나 바람이 없어서 풍화작용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작고 딱딱한 월석 입자들은 날카롭고 거칠다.p250 우주 공간은 목록으로 된 세계다.p453 굳이 인간을 화성에 보내는 것에는 어떠한 이점이 있을까?특히 인간만큼 빠르지는 않지만, 인간만큼 과학을 잘할 수 있는 착륙선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말이다.이렇게나 재밌고 유쾌한 우주 과학책이라니상당한 두께의 책인데도 재밌게 읽었습니다.지원자들의 학 천 마리 접기 심사을 읽으며 '으잉??' 했으나 바로 '오!' 하며 수긍하고 복잡한 과학 관련 이론들도 나오지만 자연스럽게 그냥 넘어가고ㅋ 재밌는 에피소드?(책을 읽는 저에게는 재밌는 일들인데 그때 당시, 우주비행사에게는 힘든)들을 읽느라 이것이 우주과학책이라는 것도 까먹을 정도 였습니다.우주 멀미, 똥 💩 이야기, 악취이야기 등 멋진 우주비행사의 작고 소소하지만 인간다운 이야기들이 그들을 더 멋지게 느끼게 해 주었고 힘들고 극한의 우주이지만 그 속에서도 위쾌함과 열정이 살아 있는 모습이 보여지는 것 같은 즐거운 책이었습니다.<인간은 우주에서 어떻게 살아남는가>는 #우주클럽 #우주서평단 에 당첨되어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