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 - 주어진 삶에서 벗어나 나만의 방향을 찾아주는 안내서
나영웅 지음 / 지음미디어 / 202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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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4 지금 우리가 서 있는 곳은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 끝에 도달한 자리다.
p196 그러므로 우리 모두에게는 도리스 래싱의 19호실이, 하루키의 개인 회복 공간이,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이 필요하다.
p197 비록 완전하지 못하더라도 완전을 추구하며 나아가는 삶은 아름답다.

취향
그냥 단순하게 좋아하는 것!이라고만 생각했던
취향이 국어사전에는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 이라는 설명이 나온다고 합니다.


난 뭘 하고 싶은 지? 뭘 하고 싶어 했었는지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적다면 적고 많다면 많은 나이에 아직도 취향에 관한 결론은 변하고 있지만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고 나만의 취향을 찾는 것을 계속하고 싶어졌습니다.


타고난 환경을 기반으로 형성되고 프랑스 사회학자 피에르 부르디외의 아비투스라는 개념도 재밌었고


작가님의 옥탑방, 원룸, 투룸, 전세, 아파트로 쭉 연결 되는 이야기중 친근한 내가 좋아하는
순금이떡볶이집이 툭 나와서 더 재밌게 읽으며
작가님과 떡볶이취향이 같다며 좋아하고
하지만
치열했던 10년의 작가님 공간이야기에 같이 공감하며
그래도
나만의 길을 나의 취향을 찾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가 뭘 하고 싶은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취향은 어떻게 계급이 되는가>는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지음미디어 출판사로 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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