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먹다가, 울컥 - 기어이 차오른 오래된 이야기
박찬일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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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72 낮술에 취한다.걸어 나오는데 그이가 지었다는 늙은 관광호텔이 간신히 숨을 몰아쉬며 서 있다.미지근한 시간이 또 이 지방 도시를 채우고 있다.
p224 온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허름한 술집에 가는 거야.
p258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소주 도수만 25도에서 18도로 낮아졌고 우리는 늙었다.

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추억을 나눈다더니 눈물만 나게 하네요ㅠ
[밥 먹다가, 울컥]이 아니라 [책 읽다가, 울컥]이었어요
소설인것만 같은 오래된 이야기들이 추억으로, 그리움으로 마음을 울컥 울컥하게 만들며
다가왔습니다.
다들 가난했지만 유난히 가난했던 유년시절의
추억부터 따뜻하고 고마운 음식에 대한 이야기!
사람 이야기!가 요리사이자 작가인 작가님의 온기와 함께 맛있지만 눈물나게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밥 먹다가, 울컥]은 도서협찬으로 직접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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