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172 낮술에 취한다.걸어 나오는데 그이가 지었다는 늙은 관광호텔이 간신히 숨을 몰아쉬며 서 있다.미지근한 시간이 또 이 지방 도시를 채우고 있다.p224 온랜만에 친구를 만나면 허름한 술집에 가는 거야.p258 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소주 도수만 25도에서 18도로 낮아졌고 우리는 늙었다.사람의 온기가 느껴지는 따뜻한 추억을 나눈다더니 눈물만 나게 하네요ㅠ[밥 먹다가, 울컥]이 아니라 [책 읽다가, 울컥]이었어요소설인것만 같은 오래된 이야기들이 추억으로, 그리움으로 마음을 울컥 울컥하게 만들며 다가왔습니다.다들 가난했지만 유난히 가난했던 유년시절의 추억부터 따뜻하고 고마운 음식에 대한 이야기!사람 이야기!가 요리사이자 작가인 작가님의 온기와 함께 맛있지만 눈물나게 잘 읽었습니다.감사합니다. [밥 먹다가, 울컥]은 도서협찬으로 직접읽고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