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사람이다 - 꽃 내음 그윽한 풀꽃문학관 편지
나태주 지음 / 샘터사 / 2024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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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23 하지만 내가 주목하는 꽃은 보도블록 틈새에 난 검은색 매발톱꽃 한 송이와 가게 앞 가로수 밑에 난 씀바귀꽃 한 포기다.
p271 문득 인생이 참으로 그윽하고도 아름답다는 생각을 해본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에 가보고 싶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풀꽃문학관 개관 10주년 기념 산문집이라고 되어있었는데 꽃이야기, 봄이야기, 따뜻한 봄 햇살 같은 이야기들이 가득이었습니다.
☘️새해 첫날 1월 1일의 첫 책
나태주 시인 만나기는 성공적
☘️나태주 시인과 함께 풀꽃문학관을 산책하며
겹으로 피는 황매화는 죽단화이고 꽃이 피었을 때 멀리서 보면 샛노란 불이 붙은 듯 화려해서 장관이라며 옆에서 소곤소곤 얘기해 주시는것 같았습니다.
황매화꽃 덤불 속에는 산새들이 와서 집을 짓고 살기도 한다며 혹시나 새소리라도 그 안에서 들리나 싶어 발자국소리를 죽이면서 조심조심 지나가신다는 이야기에 웃음이 나기도 하고 금낭화 앞에서 어린아이로 돌아가고 싶고 세상에 계시지도 않은 어머니를 불러 보고 싶다하시는 부분에서는 시인님도 어린시절이 있으셨겠구나 하며 저두 뛰어다니며 놀던 때가 생각났습니다.
뜬금없이 광대나물에게 "너희들 세상이야 잘 놀다들 가거라" 에서는 읽을 때는 괜찮았는데 지금 다시 쓰면서는 눈물이 핑 돌고...요..
☘️예쁜 그림으로 꽃들 시인님을 만나서 정말 좋았습니다.
봄을 먼저 만난 것 같아서
마음도 눈도 따뜻한 책이었습니다.

<꽃이 사람이다>는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도서협찬으로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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