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욕의 세계 - 우리는 왜 소비하고, 잊고, 또 소비할까
누누 칼러 지음, 마정현 옮김 / 현암사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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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87 그리고 다른 사람의 소비 개선 시도에 대해 판단할 권리는 우리 가운데 아무도 없다.누구나 그럴 때가 있고 누구나 시작이 중요한 법이다.
p299 좋은 소비라면 한편으론 내가 구매하는 상품이 어디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주의를 기울이는 것을 뜻한다.
p325 소비는 항상 존재할 것이다. 소비를 신분 증명의 근거가 아닌 무너진 자본주의 체제를 바꾸는 도구로 이해해야 한다. 그럴 때 소비는 좋은 것이 된다.

그나마 나의 좋은 이야기를 먼저 하면
내 가방속에 늘 챙겨서 가지고 다니는 것 3가지가
텀블러🥤, 시장가방👜, 손수건 이다.
손수건+시장가방은 친정엄마의 습관을 자연스럽게 보고 배운것이고 텀블러는 커피를 좋아해서...
하지만 이걸 핑계로 가방이 무겁다며 에코백을 샀다.
너무도 천진난만하게ㅠ 반성 ㅠ
미니멀라이프가 한참 뜨고 있을 때도 전혀 신경도 쓰지않았다.
어차피 난 그쪽으로는 가망이 없다는걸 너무 잘 알고 있었기에 마음속에 물건을 사면 오래 사용하는 편이고 식구도 많은데라며 소비를 이어갔던ㅠㅠ
겨우 텀블러 하나로 시작했지만 현명한 소비를 하기 위해 조금씩 노력하며 좋아하는 초코렛도 최대한 아름다운 가게 갔을 때 공정무역 초코렛으로 사고
생각해 보니 옷도 안 산지 6개월정도 되어 가고 있어
쭉 지금은 1년 안 사기를 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여기에 적어 놓으면 지킬 수 있겠죠😍)
옷이 가장 문제라는 이야기는 계속 듣고 있었는데..예전 옷들을 입으려면 살도 좀 미니멀하게~ 될까요..
되겠죠ㅍㅎㅎ
그냥 사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지는데
내가 구입한 것이 나인 시대이니 내가 갖고 싶었던 걸 샀을 때의 쾌락은 단순한 즐거움을 넘어 설것 같아요. 지금의 아이들에게 강요를 할 수는 없지만 나부터 조금씩 욕심을 버리고 텀블러도 챙겨주고 하면서 소비의 늪에서 밟고 나올 수 있는 징검다리 튼튼한 돌을 던져줘야 겠어요.
<물욕의 세계>는 서평이벤트에 당첨되어 직접 읽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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